APEC 통상장관회의가 제주에서 개막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AI를 활용한 무역 혁신, WTO 기능 회복 등이 논의됐는데요.
조태영 기자가 전합니다.
조태영 기자>
APEC 통상장관회의
(장소: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미국, 중국을 포함한 21개국 통상장관과 WTO, OECD 관계자들이 제주에 모였습니다.
글로벌 통상 협력을 위한 APEC 통상장관회의입니다.
이번 회의는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첫 번째 세션의 핵심은 'AI 활용'입니다.
관세·통관 절차에 AI 기술을 도입해 무역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각국은 AI 기술 오남용에 대한 공동 관리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다자무역체제 복원'입니다.
자국 우선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WTO 기능 회복과 APEC 중재 역할이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녹취> 정인교 / 2025 APEC 통상장관회의 의장
"다자무역체제가 시험대에 오른 오늘날 APEC의 존재 이유와 역할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오늘 논의의 결과가 세계 경제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세션은 16일 열립니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환 황신영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또 이번 성과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까지 연계할 계획입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16일에는 이곳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 USTR 대표를 만납니다.
지난 방미에 이어서 통상 협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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