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서윤 앵커>
요즘 서울 곳곳에서 쇼핑 관광축제인 '서울쇼핑페스타'가 한창인데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 겸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을 임주연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임주연 국민기자>
(장소: 강남역 일대 / 서울시 강남구)

번화가인 서울 강남역 일대, 각종 매장이 들어선 이곳에서 쇼핑 관광축제인 '서울쇼핑페스타'가 한창입니다.

임주연 국민기자
"저는 지금 서울쇼핑페스타를 진행 중인 강남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가격 할인을 알리며 외국인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할인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 참여한 한 매장, 일정한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재활용가방이나 기능성 옷을 증정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우리 / 의류 판매 대행 직원
"7만 원 이상 구매 시 리유저블백이 증정되고 있으며 10만 원 이상 사면 리유저블백과 쿨테크를 하나씩 제공하고 있습니다."

쇼핑을 비롯해 패션과 문화, 숙박 등 7개 부문에 걸쳐 3천 9백여 개 매장이 참여한 이번 축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특히 쇼핑에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 부라크 / 이라크 관광객
"이런 행사들이 저 같은 외국인들에게 많은 도움 될 것 같고 너무 좋은 취지 같아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 대규모 쇼핑 축제에 호감을 보입니다.

인터뷰> 자슬린 / 캐나다 관광객
"저는 주로 쇼핑만 해서 이런 축제에 대한 정보가 정말 필요해요."

매장에서 옷을 고르며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들, 서로의 생각을 물어보기도 하고

현장음>
"어때?"

행사와 관련된 사항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외국인들이 참여 의향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마리아 / 러시아 관광객
"정말 재미있고 좋은 행사 같아요. 이용해 보고 싶어요. 어떻게 생각해?"

인터뷰> 바레리야 / 러시아 관광객
"저도 친구 말에 동의해요. 온라인 쇼핑을 좋아하는데 편리할 것 같아서 사용해 보고 싶어요."

한국의 쇼핑 문화에 익숙한 듯 보이는 외국인도 있는데요.

현장음>
"한국에서 쇼핑하는 건 어때요?"

인터뷰> 자슬린 / 캐나다 관광객
"너무 좋아요. 일본에서 캐나다로 돌아가기 전에 일부러 한국에 들러 쇼핑할 정도예요."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부는 요즘, 취재진이 외국인에게 한국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는데요.

현장음>
"한국은 어떤가요?"

인터뷰> 자슬린 / 캐나다 관광객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이 너무 친절해요. 정말 좋아요."

한국에 대한 긍정적 반응 속에 이번 축제에 아쉬움을 보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부라크 / 이라크 관광객
"대부분 한국어로만 안내되어 있어서 잘 몰라요. 저도 이 행사에 대해 아는 게 없었어요."

이번 축제를 마련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하면서 글로벌 관광도시인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는데요.
오는 31일까지 축제가 계속됩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임주연 국민기자
"쇼핑도 하고 관광도 즐기는 서울쇼핑페스타.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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