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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명 난 타악기 리듬 '노들 예술섬' 울리다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신명 난 타악기 리듬 '노들 예술섬' 울리다

등록일 : 2025.05.16 13:12

육서윤 앵커>
가슴을 두드리는 음악 축제 '서울드럼 페스티벌'이 노들 예술섬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정상급 뮤지션 공연과 '서울행진25',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노들섬을 찾은 시민들의 가슴을 뛰게 했는데요.
신명 난 타악기 울림으로 가득한 노들섬에 마숙종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현장음>
"강렬한 드럼 비트, 서울행진 출발 예행연습~"

(장소: 노들섬 / 서울시 용산구)

"두둥, 둥둥" 25개 타악그룹과 시민 등, 200명이 함께 두드리는 힘찬 북소리가 노들섬을 뒤흔듭니다.
심장을 울리는 타악기 울림에 시민들이 모여듭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시민과 프로,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함께 어울려 타악기를 두드리며 노들섬을 행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페스티벌 주제 공연은 '서울행진25'.
4개월 동안 워크숍과 합주를 하며 호흡을 맞춘 프로와 일반인들의 춤과 리듬의 행렬이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 올립니다.

인터뷰> 조용일 / '서울행진25' 참여자, 서울시 양천구
"타악기 연주는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 뛰고 흥이 나는데, 직접 참여해 보니 즐겁고 협동심을 키울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1999년 시작해 올해로 27회를 맞은 '서울드럼페스티벌'은 타악기의 울림 속에서 드럼클리닉, 업사이클링 체험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섬을 채웠습니다.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다양한 타악기가 눈길을 끄는데요.
폐품이 훌륭한 악기로 변신한 소리를 체험해 보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김시은 / 경기도 군포시
"폐현수막으로 만든 악기가 친환경적이고 천연가죽으로 제작한 것만큼 소리의 울림도 좋아서 연주하기 좋고 재미있었어요."

(장소: 노들갤러리 2관 / 서울시 용산구)

세계적인 드러머 '소니 에모리' 공연부터 장재효, 박순아 등 한국 전통국악인들의 협연까지 국경과 문화를 넘나드는 리듬의 향연에 시민들 환호가 이어집니다.
청소년부와 일반부 그리고 퍼커션부 3개 부분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뛰어난 기량을 보인 드러머들이 수상대에 섰습니다.

인터뷰> 권용하 / 드럼 경연대회 '더 드러머' 일반부 대상
"음악적으로 굉장히 잘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이번 대상을 발판으로 더 큰 무대로 나가보겠습니다."

인터뷰> 오종우 / 드럼 경연대회 '더 드러머' 퍼커션부 베스트 플레이어
"퍼커션은 단일 악기가 아닌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부문이기 때문에 듣는 것뿐만 아닌 시각적인 점에서도 재미를 느끼게 되어 퍼커션 부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대한민국 타악기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세계 정상급 드럼 아티스트의 공연부터 대규모 퍼레이드, 체험 프로그램까지 시민들이 참여하는 '종합 문화예술축제'로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황선아 / 서울시 문화본부 문화예술과장
"국내·해외 최정상 드러머들의 공연과 시민이 직접 타악을 두드리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예술 축제입니다. 노들섬을 찾는 분들이 신명 난 리듬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

한강대교 아래 인공으로 조성된 노들섬이 드럼의 울림을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연중 이어지면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예술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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