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도 강한 호우와 태풍의 영향이 클 전망인데요.
농어업 분야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선제 대응에 본격 나섭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한 태풍 가능성도 커진 상황.
정부가 농어업 여름철 재해 대비에 본격 나섭니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재난 대책 기간에 맞춰,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선제적 점검과 피해예방 대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 유관기관과 공조를 유지하며 24시간 상황관리에 나섭니다.
정부는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농어가 피해가 있을 경우 복구와 지원에 발빠르게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해수부는 본격 태풍철에 대비해 선박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연안여객선과 연근해 어선에 기상정보를 신속히 전파해, 기상악화 시 출항을 통제합니다.
또 태풍이 접근하면, 무역항 내 화물선을 대피시키고, 민간인의 방파제 출입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특히 전국에서 풍수해, 해일 등 국민 참여형 재난훈련을 10회 이상 시행해, 재난대응 능력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노후 저수지와 배수시설, 시설하우스 등 취약지 대상 1차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장마철 이전까지, 피해 조치를 완료하고 추가 점검을 통해 보완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여름철 농작물과 농업시설 관리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폭염 특보시 농업인 안전수칙을 문자·TV 등으로 실시간 안내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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