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전공자이자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고래야>의 보컬로 활약해온 권아신. 전통의 기반 위에 창작 판소리와 밴드 음악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감성을 쌓아왔다. 그녀가 실험적인 전통 음악을 만들기 위해 결성한 팀, '촘촘'! 음악의 동반자이자 연인인 캐나다 출신 기타리스트 사샤와 함께 국악과 앰비언트, 샤머니즘적 서사를 엮어낸 독특한 음악 세계를 펼쳐낸다. 홍대 클럽 무대에 첫 데뷔한 촘촘, 민담 속 귀물 이야기에서 착안한 <귀귀묘묘> 시리즈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전통과 현대를 촘촘하게 엮으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오늘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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