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브라질, 관세 폭탄 위기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브라질, 관세 폭탄 위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7.28 11:50

월드투데이입니다.

1. 브라질, 관세 폭탄 위기
미국이 예고한 50% 고율 관세를 앞두고 브라질이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이후 외교 협상은 전면 중단됐고, 브라질이 5월에 보낸 제안에도 미국은 묵묵부답입니다.
관세는 다음 달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 부과 이유로 브라질 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에 대한 마녀사냥식 재판 등의 처우를 언급했고, 브라질 대통령은 받아들일 수 없는 협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제랄도 알키민 / 브라질 부통령
"우리는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과 긴 대화를 나눴습니다. 모든 사안을 다뤘고, 브라질의 협상 의지를 분명히 전했습니다."

녹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 브라질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대화하고 싶었다면 전화했겠죠. 그래서 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어요."

현재 브라질은 뾰족한 해법 없이 관세 적용 시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조치가 시행된다면, 브라질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미국 관세율 대상 국가가 됩니다.

2. 파리, 가자지구 집단학살 중단 외침
파리 튈르리 정원 하늘 위로 열기구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이 열기구는 단숨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중단하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열기구는 지난 2024년, 파리 올림픽 성화 점화용으로 사용됐던 것으로,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해당 열기구를 활용해 가자지구 집단학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를 마련한 것입니다.
이 단체는 몇 달간 현장 사건과 이스라엘 관계자들의 발언을 분석해 '집단학살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냈고, 지난해 12월에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녹취> 클로이 / 파리 시민
"예상 못 했던 강한 메시지였어요. 요즘 일어나는 일에 대한 연대의 의미가 커서, 사람들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라민 젤락 / 파리올림픽 자원봉사자
"아이들과 여성 모두 비극적인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지지해야 합니다."

한편,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 인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파리 상공의 메시지는 국제사회의 여론 변화와도 맞물리며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 키르기스스탄, 승마 문화 행사 열려
키르기스스탄의 광활한 고원에서 말을 타고 땅과 문화를 함께 발견해나가는 국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해발 3,000m 고지대를 가로지르는 승마 경주가 펼쳐진 건데요.
'갤롭스 2025'라 불리는 이 국제 승마 랠리는 송쿨 호수까지 약 200km 구간을 5일에 걸쳐 달리는 지구촌 축제로, 올해 대회에는 프랑스를 포함한 12개국, 70여 명의 기수가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5~6명씩 팀을 이루어 현지 말과 풍경, 사람들을 함께 경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말과 함께 낯선 땅과 사람, 전통을 체험하며 서로 다른 세계를 공유했습니다.

녹취> 가브리엘 퓌제 / 프랑스 참가자
"정말 멋진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어제 도착해서 일주일간 머물 예정인데, 그동안 5~6명씩 팀을 이뤄 키르기스스탄의 아름다운 자연을 탐험할 예정입니다."

녹취> 마틸드 라바 / 프랑스 참가자
"이곳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고 싶었어요. 특히 산의 모습과 말 타는 방식을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말을 타는데, 이 나라에선 어떤지 궁금했거든요."

한편, 갤롭스는 2014년 오만을 시작으로 모로코, 인도, 요르단에 이어 키르기스스탄에서 다섯 번째로 열리며, 세계 각국 승마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4. 미 LA, 80달러 팝콘 통 등장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무려 80달러에 달하는 팝콘 통이 등장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비싼 팝콘 통에 시민들은 열광하고 있는데요.
80달러의 거대 팝콘 통이 등장한 곳은 바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TCL 차이니즈 극장입니다.
마블 세계관 속 행성 포식자, '갤럭투스' 모양을 본뜬 이 팝콘 통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비싼 팝콘 통으로 기네스에도 등재됐는데요.
크기는 가로 51cm, 높이 44.5cm로, 용량은 무려 10L에 달합니다.
금속 재질의 마감과 LED로 빛나는 눈, 장식용으로도 손색없는 외관도 이목을 끕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줄을 서며 구매에 나섰는데요.
극장 관계자는 80달러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사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레이시 노엘 / TCL 차이니즈 극장 투어가이드
"이곳 차이니즈 극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팝콘 통을 공개했어요. 기네스북에도 오른 팝콘 통이에요. 가격은 80달러인데, 사람들이 벌써 맛있게 먹고 있죠."

녹취> 크리스 반다 / 판타스틱4 팬
"멋진 팝콘 통이에요. 사람들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아이디어로도 좋은 것 같고요. 극장에서만 살 수 있어 더 특별하고, 디자인도 멋지고 양도 많아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이번 팝콘 통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영화관에 직접 가야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극장가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