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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잇따른 '랜섬웨어' 공격···"보안 사고에 징벌적 과징금"

KTV 대한뉴스 7 화~토요일 07시 00분

잇따른 '랜섬웨어' 공격···"보안 사고에 징벌적 과징금"

등록일 : 2025.07.31 08:54

김경호 앵커>
최근 국내 주요 업체들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비스 마비로 수많은 이용자들이 불편과 피해를 겪어야 했는데요.
금융당국이 이처럼 보안 사고를 낸 금융사에 대해 더 큰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몸값을 뜻하는 영단어 '랜섬'과 소프트웨어를 합친 '랜섬웨어'.
악성코드로 컴퓨터나 서버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시스템을 먹통으로 만들고, 이를 해제해 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랜섬웨어 공격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닷새 동안 서비스가 마비됐습니다.
수십억 원어치 비트코인을 해커에게 보내고 해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14일에는 SGI서울보증 전산시스템이 랜섬웨어의 표적이 됐습니다.
금융보안원이 복호화 암호를 추출하면서 사흘 만에 서비스가 정상화됐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명주 / AI안전연구소장
"가장 근본적인 건 안 뚫리는 게 중요한 건데, 보안이 취약한 부분을 없애기 위해서 인력이나 시스템 투자가 더 필요하고. 이게 비용이 아니라 투자의 개념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반복되는 랜섬웨어 공격에 정부가 금융권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합니다.
허술한 보안 체계로 중대한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 침해 위협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파하는 '통합관제시스템'도 이른 시일 안에 구축할 계획입니다.
보안 태세 점검도 진행합니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까지 금융회사와 금융 공공기관 등이 보안 태세를 자체 점검해 보완하도록 지도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9월부터 금감원이 직접 점검에 나섭니다.
랜섬웨어 대응 체계와 복구를 위한 백업 현황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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