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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조선업 외에도 패키지 논의"···막바지 협상 총력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7 화~토요일 07시 00분

"조선업 외에도 패키지 논의"···막바지 협상 총력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7.31 08:52

김경호 앵커>
보신 것처럼 정부가 미국과의 막바지 관세 협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우리 쪽에선 미국이 관심 가질 만한 카드를 꺼내야 할 텐데요.
조선업 말고도 협력 분야를 넓히고 있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맞습니다.
먼저, 대통령실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측이 최선의 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한국에 요구했단 보도가 나오면서 한국에 추가 양보를 요구한 것 아니냔 해석이 나오자 협상 상대방이 항상 하는 말이라며 불안감 확산을 차단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미국 측에 내밀 협상 카드로는 조선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언급되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은 분야를 넓혀 조선업 이외에도 반도체나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등 우리나라가 선전하고 있는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설명 들어보시죠.

녹취>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우리가 감내 가능하고 미국과 대한민국 간에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짜서 논의를 실질적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조선 아닌 다른 분야도 대한민국이 기여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김경호 앵커>
정부가 마련한 협상카드로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안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막바지 관세협상을 앞두고 기업들도 미국으로 향했다고요?

박지선 기자>
먼저 대미 투자 규모에 대해서 아직 확정된 건 없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막바지 논의 과정에서 빠지거나 추가될 수도 있단 겁니다.
국내 재계 최고위 인사들은 잇따라 방미 행렬에 올랐습니다.
정부 측에서 따로 요청했다기 보다 기업 측에도 최대 현안인 만큼 참석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실제 현대차는 자동차가 관세 협상 주요 품목으로 초미의 관심사이고, 삼성은 반도체가 품목 관세 대상이 될 수 있어 주목하고 있습니다.
개별 기업별로 오랜 시간 구축해 온 미국 내 네트워크가 상당한 만큼 이를 활용하는 것이 정부의 대미 협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호 앵커>
미국 현지시간으로 31일이면 통상협의뿐 아니라 한미 외교장관회담도 열립니다.
그야말로 전방위로 대응에 나서는 건데, 외교장관회담에선 어떤 논의가 이뤄질까요?

박지선 기자>
외교장관회담에선 한미 안보 동맹,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양국 최대 현안인 관세 부분도 당연히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인공지능 등을 비롯한 기술분야에서 구체적 협력을 제안하려고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앞서 일본을 먼저 들렀던 만큼, 미일 관세협상 당시 상황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런 부분도 우리 측 관세 협상에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미국에 있는 우리 협상단으로부터 통상협의 현황을 보고 받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어려운 협의지만 국민 대표로 가 있는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네, 지금까지 관세 협상 관련 상황 알아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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