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강원을 중심으로 거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입추를 하루 앞둔 오늘(6일),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녹취> 남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중부지방부터 남하하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10시까지 강원도 화천에 81㎜의 비가 내렸고, 경기도 연천과 포천에는 시간당 45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등 경기와 강원에 호우가 집중됐습니다.
기상청은 경기 가평과 포천 등 일부 지역에 호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밤부터 새벽 사이 충청과 호남, 영남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호남과 영남에는 시간당 70㎜의 극한 호우가 예보되면서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극한 호우 예보에 윤호중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장은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며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하천과 계곡에 머무르는 야영객을 대상으로 위험기상과 대피 필요성을 사전에 적극 안내하라 지시했습니다.
호우 피해 지역은 인명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과 점검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또 호우 시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금지, 침수 도로 피하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달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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