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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방일 마무리···"한일관계, 한미일 선순환으로"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방일 마무리···"한일관계, 한미일 선순환으로"

등록일 : 2025.08.24 17:35

김현지 앵커>
일본과 미국 연쇄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17년 만에 한일 정상의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경제와 안보는 물론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한일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한일 관계 발전을 한미일 공조의 선순환으로 견인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의 방일 성과를 도쿄에서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영은 기자>
(23일, 일본 총리 관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차에서 내린 이재명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두 달 만에 다시 만난 한일 정상이 두 번째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정상회담 끝에 두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문에 합의했습니다.
공동발표문이 채택된건 지난 2008년 이후 17년 만입니다.
두 정상은 한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녹취> 이재명 대통령
"국제질서가 요동을 치고 있기 때문에 가치나 질서나 체제, 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어느 때보다도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미 관계 발전이 한미일 공조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양국을 둘러싼 전략적 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양국 관계 그리고 일본, 한국, 미국, 3국 간의 공조의 중요성은 더해지고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확대 등 인적 교류와 AI, 첨단산업은 물론 저출생, 고령화, 수도권 집중 현상과 같은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양국 공통 과제에 대응할 협의체도 출범합니다.
두 정상이 같은 관심사와 문제 의식을 갖고 있어, 깊이 있는 대화가 이뤄졌단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과거사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이 없었지만, 공동발표문에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가자는 합의가 담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일 첫날, 동포간담회를 열어 재일 동포의 애환을 듣고, 정부 지원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김명신 / 영상편집: 김예준)
또 마지막 일정으로 일한 의원연맹의 정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최영은 기자 / 일본 도쿄
“셔틀 외교를 조기에 복원하며, 일본 방문을 마친 이 대통령은 다음 방문국인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납니다. 이시바 총리와 다진 한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미일, 3국 공조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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