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사과값이 치솟아 추석을 앞두고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실 확인해보고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살펴봅니다.
1. "햇사과 출하량 확대…사과 공급 안정세, 추석 성수기에도 충분"
최근 언론 보도에서 '짧은 장마, 폭염에 치솟는 사과값.. 추석 앞두고 작년보다 16.5% 껑충'이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햇사과 출하량이 확대되며 사과 공급이 안정세이고, 추석 성수기 물량도 충분하다"는 입장인데요.
올해 사과는 봄철 저온으로 생육이 다소 지연됐지만 이후 기상여건 호조로 생육이 회복 중이고, 지난해 대비 병해충이 적어 전반적으로 작황이 양호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햇사과 초기 물량은 지난해와 평년대비 적었지만, 8월 중순부터 지연된 물량이 출하되면서 시장 공급물량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추석이 일찍 찾아와 햇사과 출하 시기가 빨랐는데요.
올해 추석은 10월 6일로 출하시기가 그만큼 지연되면서 8월 사과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9월 출하량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가격은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추석 성수품인 홍로는 지난해 대비 생산량이 많고, 추석 성수기에 아리수, 양광, 감홍 등 수확 가능한 품종과 물량이 확대되면서 사과 수급은 더욱 안정적일 거라는 분석입니다.
2. 영유아에게 흔한 감염병, '수족구병' 예방수칙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중순 기준,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1000명 당 26.7명으로, 3개월 만에 18배가 증가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고, 주로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발생하지만, 더 큰 어린이와 성인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침, 콧물, 대변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 물건, 염소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물놀이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손과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발열과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대부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지만, 드물게 합병증으로 인한 수막염, 뇌염, 폐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입,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아이들 장난감, 놀이기구 등을 소독하기, 증상이 발생하면 등원을 자제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6개월 미만의 어린 아이나 이틀 이상 발열이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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