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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KDI "경기 부진 완화 흐름"···대미 수출 8.1% 감소

KTV 뉴스 월~금요일 13시 50분

KDI "경기 부진 완화 흐름"···대미 수출 8.1% 감소

등록일 : 2025.09.09 14:05

김유영 앵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이번 달 경기가 소비를 중심으로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건설투자 부진과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등은 여전히 우리 경기의 수출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KDI는 9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의 부진에도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시장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정부의 소비지원 정책 시행으로 소비 부진이 완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5월 보고서에서 '경기둔화'라는 표현이 등장한 뒤로 7월에 이어 9월도 비슷한 평가가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전산업 생산은 7월 기준 1.9%로 0.9% 증가했습니다.
건설업 생산이 14.2% 감소하며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2.1%, 도소매업 5.8% 등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반도체업 20.5%, 광공업생산도 5% 상승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은 반도체가 호조세를 이어갔지만 악화된 통상 여건의 영향으로 완만한 증가세에 머물렀습니다.
8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로 전월보다 낮은 1.3%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일 평균 기준으로 반도체가 32.8%, 자동차 13.6% 등 호조세를 이어갔고, 그 외 모든 품목은 -3.0%를 보였습니다.
전체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8.1% 줄었고, 같은 기간 대중 수출은 1.4% 증가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장기간 지속된 경기 부진 흐름이 새 정부 출범 후 반전되고 있는 만큼 정책역량을 집중해 회복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구윤철 / 경제부총리
"글로벌 통상 리스크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한편 경제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경주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정부는 쉬지 않고 전력질주 하겠습니다."

KDI는 전반적인 물가상승 흐름은 안정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일시적인 휴대전화료 인하로 전월보다 상승 폭이 크게 축소된 1.7%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KDI는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물가 흐름이 앞으로 2%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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