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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질 석방 최우선"···이르면 13일 석방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인질 석방 최우선"···이르면 13일 석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10.10 11:37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인질 석방 최우선"···이르면 13일 석방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3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20명 전원이 석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어떤 것보다도 인질 석방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이번 인질 석방과 휴전 등 1단계 합의 타결을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한 데 이어, 이번 협상이 더 큰 평화 협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가자지구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가장 먼저 할 일은 인질 석방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 일도 바로 그거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이들을 구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이번 주말, 20명의 인질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어둠에서 벗어나 세상의 빛을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이날,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미국 외교의 자랑스러운 장면이라고 밝혔습니다.

2.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합의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일부에서 철수하고,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시민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이 컸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시민들은 목숨을 건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 에프라트 마치카와 / 인질 가족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뿐 아니라 중동과 세계를 위해 보여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에 감사드립니다. 그는 단호했고, 비극을 끝내겠다고 확신했죠."

녹취> 우디 고렌 / 인질 가족
"이번 합의의 첫 단계는 인질 석방입니다. 모두 돌아온 뒤에는 미래를 재건해야죠.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처럼, 가자지구 극단주의를 해소하고 새로운 정부를 수립해야 합니다."

한편, 이번 합의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의 첫 단계로, 2년 넘게 이어진 전쟁을 끝낼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 헝가리 작은 마을, 노벨문학상 수상자 배출에 환호
헝가리의 작은 마을, 피리센틀라슬로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소설가 라슬로 크라스너호르커이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이곳 고향 주민들 역시 큰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노벨문학상 발표와 함께 스웨덴 한림원은 그의 작품 세계를 종말적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킨 비전의 문학이라며 높이 평가했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이 마을 주민들은 작가 크라스너호르커이를 겸손하고 공동체에 헌신적인 인물이라며,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녹취> 빌모시 엘식 / 헝가리 주민
"그는 정말 친절하고, 사람들이나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오곤 해요. 저도 개인적으로 자주 대화를 나누는데, 노벨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녹취> 일디코 파브리 / 헝가리 주민
"기쁩니다. 그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고, 모두가 이 순간을 손꼽아 기다려왔어요. 우리 마을 사람들은 그를 자랑스러워하고, 저 역시 그의 작품을 아주 좋아합니다."

크라스너호르커이는 1985년 데뷔작 '사탄탱고'로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가로, 2002년 케르테스 임레에 이어 헝가리가 배출한 두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4. 노벨문학상 수상에 서점가 '들썩'···판매 급증 기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며 전 세계 서점가는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상자인 크라스너호르커이의 작품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국 최대 규모의 서점, 워터스톤스의 한 관계자는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그 직후 작품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며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해 한강 작가 때도 서점이 북새통을 이뤘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열기가 느껴진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데클란 오브라이언 / 워터스톤스 서점 지점장
"모두가 들떠 있어요. 그가 노벨상 후보로 자주 언급되긴 했지만, 예측하기는 어려웠죠. 그래서 더 놀랍고 반가운 소식이에요. 최근 몇 년간 노벨상 발표 후 책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한강 작가 때도 매장에서 정말 많이 팔렸고,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크라스너호르커이의 대표작, '사탄탱고'는 헝가리 시골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로도 제작되며 전 세계 문학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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