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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가자 휴전은 매우 특별한 순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가자 휴전은 매우 특별한 순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10.13 12:15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가자 휴전은 매우 특별한 순간"
가자 전쟁 종식을 위한 휴전 협정이 발효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모두가 환호하는 특별한 순간이라며 중동 평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번 휴전 협정에 따라 하마스는 남은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맞교환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의회 연설을 통해 중동 평화 구상을 제시할 예정인데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아랍국가 모두가 동시에 기뻐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 협정이 새로운 평화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주 특별한 순간이 될 겁니다. 언론에서도 모두가 기대하고 있죠. 어제와 오늘 이스라엘에는 50만 명이 모였고, 이슬람교도와 아랍 국가들도 함께 환호했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한목소리로 기뻐하는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이스라엘 의회에서 연설한 뒤, 이집트 샤름엘셰이크로 이동해 가자 평화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2. "24시간 내 인질 20명 석방"
J.D.밴스 미국 부통령이 하마스에 생존 중인 인질 20명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24시간 내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번 휴전 협정에 대해 평생 처음 보는 중동의 진정한 평화의 시작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성과를 강조했는데요.
특히 미국이 세계를 바꾸는 순간을 만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각국과 직접 협상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J.D.밴스 / 미국 부통령
"인질 생존이 확인됐습니다. 물론 직접 보기 전까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앞으로 24시간 안에 이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시각으로 내일 아침쯤 되겠네요. 이번 일은 전 세계적으로도 의미 있는 순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현장에 가서 인질들과 함께 이 성과를 축하할 예정입니다. 저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밴스 부통령은 이번 협정은 미군이 직접 개입하는 것이 아닌,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권 국가들이 평화유지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트럼프, 대중 추가 관세 부과···중국 "자급 가능"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수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사실상 무역 전쟁을 다시 선포했습니다.
11월 1일부터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내용도 함께 발표했는데요.
그러나 이와 관련해 중국 시민들은 대부분 제품을 중국이 스스로 생산할 수 있다며 자급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양국이 계속 싸우면 결국 서로에게 해가 될 것이라며,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시민
"여전히 생활필수품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료품 같은 부분은 중국에서 자급할 수 있으니까요. 심지어 고급 제품도 중국 시장이 이제는 미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녹취> 중국 시민
"두 나라가 계속 싸운다면 결국 서로에게 손해일 뿐입니다. 중국에도, 미국에도 득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평화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조치는 핵심 광물 수출을 제한한 중국에 대한 보복으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이로써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될 전망입니다.

4. 태국, 100년 전통 '버팔로 경주' 열기
태국 촌부리 지역에서 전통 버팔로 축제가 열렸습니다.
100년 넘게 이어진 이 행사는 농사에 쓰이던 버팔로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지금은 속도 경쟁이 중심이 된 '버팔로 경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버팔로 등에 올라타 진흙 위를 달리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고, 화려한 퍼레이드까지 이어지며 마을은 온통 축제 분위기로 흠뻑 젖었습니다.

녹취> 왈롭 생캄 / 태국 라이더
"전혀 긴장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꾸준히 훈련해왔기 때문이죠. 축제는 1년에 한 번뿐이지만, 이 지역에서는 다른 경주들이 꾸준히 열려 거의 일 년 내내 버팔로를 타거든요."

녹취> 솜차이 다미앗 / 버팔로 사육
"이 전통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이런 축제가 열리는 곳은 여기뿐이니까요. 우리가 이어가지 않으면 결국 전통은 사라지고 말 겁니다."

마을 주민들은 이 축제가 계속되어야만 소중한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다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장려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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