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 시스템 709개 중 287개가 정상화됐습니다.
전체 복구율은 18일 만에 40%를 넘겼는데요.
정부는 역량을 총동원해 시스템 복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정오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 시스템 709개 중 287개를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복구율은 40.5%로 18일 만에 40%를 넘었습니다.
등급별 복구 상황을 살펴보면,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1개가 정상화돼 77.5%의 복구율을 보였습니다.
2등급 시스템은 51.5%, 3등급 45.6%, 4등급은 30%가 정상화됐습니다.
정부는 역량을 총동원해 시스템 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복구 여건과 대국민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방식으로 복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재발 방지 대책과 시스템 관리 체계 재설계 방안 등을 관계 기관과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할 시스템 선정을 마쳤습니다.
중대본은 선정 기준으로 시스템 간 연계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재 / 행정안전부 차관
"연계, 다른 시스템하고 연관성이 높은 거는 대전에 남기고 그렇지 않고 아예 순수하게 신축, 새로 구축해야 되는 시스템은 대구로 옮기는 걸로 지금 협의 과정에 있고 그 목록이 한 20개 시스템 정도..."

이전 시스템이 선정되면서 사업자, 이용기관과의 협의도 본격 추진합니다.
중대본은 착수 보고회 진행을 비롯해 정확한 분석 작업을 시작하는 등 관계기관과 이전 계획을 함께 세울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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