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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튀르키예 대통령, 러·우 전쟁 중재할 인물"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튀르키예 대통령, 러·우 전쟁 중재할 인물"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10.14 17:35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튀르키예 대통령, 러·우 전쟁 중재할 인물"
트럼프 대통령이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평화 중재 역할을 기대했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지난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중재할 인물이라며, 에르도안 대통령이 푸틴에게 존중받는 지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며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외교적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양자 관계와 지역 정세, 가자지구 휴전 문제 등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에르도안 대통령은 해낼 수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 모두에게 존중받고 있으니까요. 저와도 늘 훌륭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해 결단력 있는 지도자라고 설명하며, 자신과의 깊은 친분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2. 마크롱 "가자 평화 정상회의, 결정적 이정표"
다음 소식입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이집트에서 열린 가자지구 평화 정상회의에 대해 평화를 향한 결정적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까지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지난 13일, 이집트 샤름엘세이크에서 가자지구 평화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비롯해 2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가 평화를 향한 결정적 이정표라며, 휴전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물자 전달 과정을 국제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오늘은 결정적인 이정표가 세워진 날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아랍 국가들과 공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미국, 이스라엘과 협력해 이 모든 작전이 국제적으로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할 것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등 중재국과 협력해 휴전을 공고히 하고, 가자지구 재건과 장기적 평화 정착을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뉴욕 그랜드 센트럴, 디지털 아트 갤러리로 변신
이어서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교통 허브,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이 뉴요커들의 얼굴과 이야기를 담은 대형 디지털 아트 갤러리로 변신했습니다.
'휴먼스 오브 뉴욕'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브랜던 스탠튼이 기획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이 뉴욕의 이야기를 담은 대형 전시장으로 변신했습니다.
150개의 디지털 스크린이 모두 뉴요커들의 초상과 사연으로 바뀌었고, 피아노 연주와 영상 설치가 함께 어우러졌는데요.
이번 전시를 기획한 사진작가 브랜던 스탠튼은 이곳은 매일 75만 명이 오가는 장소라며, 뉴욕의 인간미를 한자리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뉴욕은 전 세계 다양한 사람이 살아가는 도시로, 생각보다 훨씬 더 따뜻하다고 전하면서, 뉴욕의 인간미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브랜든 스탠턴 / '디어 뉴욕', '휴먼즈 오브 뉴욕' 작가
"'디어 뉴욕'은 지난 15년 동안 쌓아온 사진과 이야기 등 모든 경험을 담아 이 도시의 진짜 얼굴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빌딩 전체를 '휴먼즈 오브 뉴욕' 사진과 이야기로 채우고 싶었어요. 제 포트폴리오만으로도 충분했지만, 뉴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들도 함께 무대에 올리기로 했죠."

스탠튼은 자신의 책 '디어 뉴욕'의 인세 전액을 이 전시에 투자했다고 전하며, 전시를 통한 추가 수익은 모두 뉴욕시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 영국, 도토리 깨기 세계대회···올해로 60주년
마지막 소식입니다.
영국에서 세계 최고의 도토리 깨기 선수를 뽑는 독특한 챔피언십이 열렸습니다.
전통 놀이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벌써 60주년을 맞았다는데요.
유쾌한 대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영국 사우스윅 마을에서 도토리 깨기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렸습니다.
무려 250명이 참가해 '킹'과 '퀸' 타이틀을 놓고 열띤 경쟁이 펼쳐졌는데요.
전통놀이에서 시작된 이 이색대회는 실에 꿴 도토리를 서로 부딪쳐 상대방의 도토리를 깨뜨리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룹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불거진 '금속 도토리' 논란 이후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금속 탐지기를 설치하고 참가 도토리를 사전 검사해 진행했는데요.
심판의 구호에 맞춰 도토리가 부딪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녹취> 세인트 존 버켓 / 세계 도토리 깨기 대회 주최자
"올해는 정말 열기가 뜨겁습니다. 작년에 화제가 되면서 관심이 폭발해 빠르게 매진됐어요. 예전에는 당일 판매분이 조금 있었는데, 올해는 한 자리도 남지 않았습니다."

녹취> 맷 크로스 / 남자부 우승자
"비결은 단 하나, 전력을 다하는 거였습니다. 살살 해선 절대 이길 수 없죠. 온 힘을 다했더니 손에 멍이 들었어요. 그래도 정말 행복합니다."

대회 관계자는 도토리 깨기 대회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세대를 잇는 전통과 공동체 정신이 함께 숨 쉬는 시간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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