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열광하고 환호했던 순간으로 꼽히는 역사적인 순간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어 가장 뜨거웠던 여름을 보낸 2002년 한일 월드컵! 영광스런 순간들을 담은 사진과 함께 2002년 월드컵의 추억을 소환해본다.
2.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개최국이 되다.
- 일본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2002년 한일 공동 개최 확정
-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일 정상이 함께한 개막식
- 조별리그 첫 경기 폴란드전에서 노장 황선홍과 유상철의 골로 월드컵 사상 첫 승리
- 월드컵 유치를 확정 짓고 1년 6개월 만에 터진 IMF 외환위기
- 2001년 8월 23일 IMF 지원 자금 전액 상환
- 경제위기를 견뎌낸 국민에게 월드컵은 값진 선물
3. 태극전사, 명장 히딩크를 만나다.
- 개최국으로서 16강 달성을 위한 첫걸음, 히딩크 감독 영입
- 2001년 평가전에서 대표팀은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대패하며 혹독한 시련을 겪고 언론의 비판까지 받았지만, 성장의 과정으로 삼음.
- 1년 넘게 히딩크 감독의 체제 아래 혹독한 훈련으로 강철 체력이 된 대표팀.
-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 미국전에서 한 수 위인 기량을 선보였음에도 무승부.
- 포르투갈전, 큰 부상을 딛고 출전한 이영표가 어시스트한 박지성의 결승 골로 월드컵 사상 최초로 16강 진출
4. 붉은 악마, 대한민국이 붉게 물들다!
- 대한민국 축구 응원단 '붉은 악마'를 필두로 경기장뿐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 거리 응원전이 펼쳐짐
- 서울광장은 2002년 이후 한국 응원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음
- 16강전 이탈리아와의 승부에서 설기현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한 대표팀은 연장 후반 안정환의 황금 같은 '골든골'로 8강 진출
- 스페인과의 8강전. 연장전까지 102분의 사투 끝에 승부차기가 이어지고 실점하지 않은 5명의 주자와 이운재의 선방으로 4강 확정.
- 대한민국을 외치며 경기장 관중석과 거리 응원전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국민들은 고비마다 우리 대표팀을 일으켜 세운 큰 버팀목이 됨
5. 꿈의 4강, 한국 축구의 새 역사가 시작되다.
-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4강전, 6만 5천 관중과 전국 700만 거리 응원 속 '꿈은 이루어진다' 카드 섹션이 펼쳐졌지만, 독일을 상대로 첫 패배. 월드컵에서 4위라는 기록을 남기며 대장정 마무리
- 대회가 끝나도 이어진 국민 대축제. 선수단 퍼레이드와 시민 환호가 이어졌고, 히딩크는 "한국에서 일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감사 인사
- 2002년 이후 이영표, 박지성 등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하면서 손흥민, 이강인으로 이어지는 제2의 황금 세대가 등장. 유소년 잔디 구장 확충, 국내리그까지 인기가 상승하며 한국 축구는 눈부신 발전을 이룸.
- 2002년 월드컵 개최로 전국에 10개의 축구경기장과 도로, 고속철도, 인천공항 등 교통시설이 건설되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관광산업과 물류산업에 날개를 달았으며, 골목상권들도 '월드컵 특수'를 누림
- 역동적이면서도 질서정연한 대한민국의 응원 문화는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고 2006년 월드컵부터 개최 도시 곳곳에 거리 응원 공간을 설치하기 시작
- 2002년에 이어 제2의 황금세대라 불리는 2026 북중미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바라는 2002년 영웅들의 응원
6. 에필로그
- 2002년 여름, 대한민국은 하나가 되어 시련을 딛고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었다. 그 영광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성장시켰고, 새로운 꿈을 향한 힘이 되었다. '할 수 있다'는 확신과 공동체 의식, 희생정신은 축구를 넘어 대한민국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다. 2002년 월드컵의 유산은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 있으며, 대한민국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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