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2주 내 푸틴과 회담"···일정·장소 논의 중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2주 안에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과 장소를 곧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먼저 만난 뒤, 이후 정상회담 세부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마 2주 안에 회담이 성사될 겁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만날 예정이고, 곧 시기와 장소를 정할 것입니다. 저는 푸틴 대통령과도 회담할 계획이며, 내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통화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회담은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주재하며, 미·러 간 갈등 완화 및 휴전 협의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2. 우크라군 "토마호크 미사일, 전세 바꿀 핵심 무기"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전투 중인 군사들이 미국이 지원할 토마호크 미사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전세를 바꿀 게임체인저, 핵심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토마호크는 최대 1,600km 떨어진 목표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로, 해상에서 발사돼 지상 심부 타격이 가능합니다.
우크라이나 152여단 소속 로만 코스툭 지휘관은 이 토마호크 미사일이 전쟁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로만 코스티우크 / 곡사포 지휘관
"토마호크를 지원받는다면, 그 무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토마호크는 매우 강력한 무기이며, 전쟁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장거리 미사일 지원 요청을 거부했지만, 최근 푸틴 대통령의 완강한 태도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검토 중입니다.

3. 애스턴 마틴, 새 F1 머신 공개···팀워크 상징
영국 애스턴 마틴-아람코 포뮬러원 팀이 텍사스 휴스턴에서 새 F1 머신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협력과 지속가능성을 상징하는 '팀워크 프로젝트'로 소개됐는데요.
특히 과학을 주제로 한 수식과 그래픽이 도색된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녹취> 아메드 알물헴 / 아람코 아메리카 사장 겸 CEO
"오늘 우리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오스틴 그랑프리를 앞두고 애스턴 마틴 아람코 F1 차량의 새 디자인을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디자인은 단순한 외관이 아니라, 팀워크를 상징합니다."

한편, 이번 모델은 과학을 주제로 한 수식과 그래픽이 도색된 디자인으로, 오는 19일 미국 오스틴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에서 첫 주행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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