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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시민 안전 최우선···인파 밀집 지역 '집중 관리'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핼러윈, 시민 안전 최우선···인파 밀집 지역 '집중 관리'

등록일 : 2025.10.29 10:14

김용민 앵커>
정부가 오는 10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지정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파 밀집 지역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적인 안전 관리에 나서기로 한 건데요.

김현지 앵커>
자세한 내용, 김중열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국장과 알아봅니다.

(출연: 김중열 /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국 국장)

김용민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얼마 전 핼러윈 등 지역 행사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는데요.
내용 먼저 듣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김용민 앵커>
국민 안전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해야 한다며 거듭 강조했는데요.
이렇게까지 안전 관리를 당부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김중열 국장>
10.31금요일이 핼러윈데이인데요.
보통 핼러윈데이에 가까운 주말에 많은 인파가 이태원, 홍대거리 등 전국 주요 번화가에 모이게 됩니다.
올해는 핼러윈데이가 불금으로 주말과 겹쳐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해 한류 열풍과 외국인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정부가 긴장감을 가지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1일 국무회의 시 대통령께서도 "정부는 각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중운집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 그리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하신 바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를 통해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9개 시도 33개 지역이 핼러윈 축제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조사하고 지방정부와 함께 핼러윈 인파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10월 24일 금요일부터 11월 2일 일요일까지 10일 동안을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김현지 앵커>
그동안 핼러윈 인파 안전관리를 위해 어떤 대비를 해오셨나요?

김중열 국장>
3년 전 이태원 좁은 골목길에서 159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이태원참사'가 발생했고, 아직까지도 진상규명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을 개정해서 1. 다중인파사고를 사회재난의 한 유형을 명시하고 2. 주최자 없는 1000명 이상의 지역축제의 경우, 자치단체장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3. 또한 112 시스템을 개편하여, 긴급신고시 경찰과 소방이 공동대응토록하고 현장확인을 의무적으로 수행하도록 했으며 4. 다중인파사고를 예방하도록 하기 위해, 자치단체장으로 하여금 매년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곳을 조사하도록 하고, 위험이 확인되면 즉시 긴급안전점검과 안전조치명령을, 현장에서 위험이 감지되면 행사 중단과 해산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5. 구체적으로 4단계 중심의 예방중심의 인파 안전관리체계를 위해 ①현황조사 ②안전관리계획수립 ③사전점검 ④상황관리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행사를 사전에 선정하고,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행사 당일에는 CCTV 분석을 통해 위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인파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이번 특별 대책기간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될 예정인가요?

김중열 국장>
핼러윈 인파사고 특별대책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 이고, 먼저,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여, 정부, 지방정부, 경찰, 소방이 비상대응을 하도록 했습니다.
둘째, 핼러윈 기간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전국 33개 지역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지방정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집중관리 하겠습니다.
지자체는 경찰, 소방과 함께 사전점검하고, 좁은 골목길이나 경사로 보행 위험요소 제거, 안전펜스를 통한 우측통행로 확보 등 안전조치 특히 대규모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홍대, 이태원, 명동 등 12개 지역에 행정안전부 현장상황관리지원관을 파견(10.31~11.2)해 지자체에 수립한 안전관리대책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인파 해산 시까지 현장에서 상황관리를 지원하겠습니다.

김현지 앵커>
작년 핼러윈 안전관리와 비교했을 때 이번에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중열 국장>
작년 7월 개정·시행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핼러윈 축제처럼 주최자가 없는 지역축제에서 인파사고 예방 대응 등을 위해 재난관리주관기관을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 지정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금년 1월 16일 핼러윈 축제와 같이 도로·광장·공원 다중운집인파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새롭게 제정하였고 특별대책기간 첫날인 10월 24일 17시부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최초 발령하고, 상황관리반 운영 등을 통해 위기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차이점은 작년보다 핼러윈 인파밀집 중점관리지역을 6개소를 추가 지정하여 총 33개 지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역특성을 감안, 지방정부가 책임지고 경찰을 소방과 협업하여 인파관리 추진, 인파가 많이 몰리는 장소에 안전관리인력 등 집중배치, 필요시 도로점거, 무정차 통과 등 적극적 예방조치를 실시토록 합니다.

김용민 앵커>
투입되는 인력 규모는 어느 정도이며, 각 인력은 어떤 역할을 맡게 되나요?

김중열 국장>
특별대책기간 열흘 간, 전국 33개 중점관리지역에 총 1만 4천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입 인력은 지방정부 공무원, 경찰, 소방 인력과 자율방재단, 상인회 등 민간 기타 인력으로 구분됩니다.
먼저 지방정부는 재난안전법에 따라 소관 핼러윈 축제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합동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핼러윈 기간 모든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각 지방정부 부단체장이 총괄 책임을 맡고, 해당 지역의 사전점검, 안전요원 배치, CCTV 모니터링, 위험 요소 제거 등 축제 시작부터 인파 해산 시까지 모든 상황관리를 주도합니다.
경찰은 현장 질서유지뿐만 아니라 위험정보 공유, 교통안전, 범죄예방 등을 중점 관리하며, 인파 밀집으로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경우 기동대를 투입하여 인파 분산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소방은 유사시 신속한 구조·구급을 위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현장에서 대기합니다.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하고, 현장 응급의료서 등에서 응급처치를 완료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불의의 화재 발생에도 적극 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율방재단, 상인회 자원봉사단체 등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해당 지역의 사건·사고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실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어떻게 구성했으며 현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나요?

김중열 국장>
실시간 상황관리의 핵심은 현장 합동상황실 운영입니다.
주로 지방정부에서 현장상황실을 구성하고, 해당 지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여 현장 상황을 서로 공유하고, 각자의 임무 역할 조율합니다.
또한, 인파밀집 장소나 보행 위험요소 등을 발견할 경우 재난안전통신망, 단톡방 등을 통해 즉시 공유하고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대응합니다.
더 나아가, 전국 33개 중점관리지역의 실시간 현황 파악 및 상황관리를 위해 정부서울청사에 전국 상황실이 10.31.부터 11.2.까지 운영됩니다.
전국에 파견된 행안부 상황관리지원관과 각 지방정부에서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보고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거나 예견 시에는 행안부, 경찰청, 소방청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즉시 지원을 나서게 됩니다.

김용민 앵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사람이 몰려야 인파 안전관리를 실시하게 되나요?

김중열 국장>
행정안전부는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당) 2명 이하를 '여유단계', 3~4명 이하 '주의단계', 5명 이상을 '위험단계'로 보고있습니다.
영국의 키스 스틸 교수에 따르면 단위면적당(1㎡당) '7명 정도의 군중 밀집도에서 군중은 유체 덩어리처럼 변화할 수 있고, 압력에 의한 질식를 유발' 할 수 있다고 분석예방중심으로 인파가 혼잡, 자유로운 흐름이 저해되는 경우에 선제적으로 인파관리 안전조치 시행 - 용산구의 사례

김현지 앵커>
33개 지역에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요?
어떤 점검 항목이 예정되어 있나요?

김중열 국장>
지난 10.22.(수)~24.(금)까지 핼러윈 인파 중점관리 33개 지역에서 지방정부가 주관이 되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보행로 확보를 위한 불법 입간판 및 옥외광고물 제거, 파손된 보도 수리, 보도 내 무단 폐기물 수거 등 보행 안전 분야를 점검하였습니다.
다음은 구조·구급 분야로 구급차 등 긴급차량 이동로 확보, 신속 대피를 방해하는 건물 내 비상구 적치물 제거, 노후 비상구 유도등 교체 등을 점검하였습니다.
마지막은 교통·시설 관리 분야로 최근 보행이나 교통 방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공유자건거, 킥보드 등의 이동 조치, 낙하 위험 시설물 제거, 도로 파손 복구 등을 점검하였습니다.
그 결과, 33개 지역에서 총 400여 건의 지적·보완 사항을 발굴하였고, 현재까지 각 지방정부에서 대부분의 지적 사항을 조치 완료하였습니다.
조치 중인 건은 핼러윈 데이인 10.31. 이전에 모두 완료할 예정입니다.

김용민 앵커>
특히 유흥·혼잡지역에서의 교통 및 군중 밀집 대처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김중열 국장>
- 이태원의 경우
- 홍대의 경우
- 성수동의 경우

김현지 앵커>
이번 핼러윈 대책기간 이후 현장 평가나 개선 작업을 어떻게 이어가실 계획인가요?

김중열 국장>
행정안전부는 인파밀집 시설을 담당하는 부처와 지방정부, 민간전문가 참여하는 다중운집인파 재난관리 정책협의체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협의체에는 공연장이나 체육시설을 담당하는 문체부, 철도·공항을 담당하는 국토부,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을 담당하는 산업부와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 등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파사고의 경우 궁극적으로 안전 시스템이 일상화되어 특별한 대책기간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예방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자체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 정부주도에서 지방정부 민간과 함께하는 인파 관리체계 구축 필요합니다.

김용민 앵커>
핼러윈을 즐기는 국민들께 전하고 싶은 유의사항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중열 국장>
핼러윈 데이를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이태원이나 홍대를 방문하려는 국민들께도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혼잡 예상 시간대 핼러윈 축제장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방문 전 출입구 대피로 등을 미리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좁은 골목이나 경사로, 계단 등에서는 밀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주변과 안전거리를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오른쪽으로 일방 통행하고, 보행 중 갑자기 멈추거나 다른사람을 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사람들의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압박이 느껴지면 즉시 혼잡지역을 벗어나고, 위험 상황은 112 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즐거운 자리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용민 앵커>
지금까지 김중열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국 국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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