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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브라질, 토네이도 참사···건물 90% 붕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브라질, 토네이도 참사···건물 90% 붕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11.10 11:46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브라질, 토네이도 참사···건물 90% 붕괴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에 초강력 토네이도에 휩쓸렸습니다.
시속 250km가 넘는 강풍이 불어닥치며 건물 90%가 무너졌고, 수천 명의 주민이 한순간에 집을 잃었습니다.
집계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로 6명이 숨지고 850명 이상이 다쳤는데요.
파나라주 주지사는 사상 초유의 재난이라며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녹취> 루이지아네 기마라에스 카발카 / 파라나주 군소방대 대변인
"이건 전례 없는 대규모 재난입니다. 피해 규모가 너무 커서 어디가 얼마나 무너졌는지조차 파악이 어렵습니다. 매우 강력한 토네이도가 불어닥쳤습니다."

녹취> 페르난두 슈니히 / 파라나주 민방위국장
"오늘은 도시 복구가 최우선입니다. 잔해를 치우고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지원금을 제공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순식간에 지역이 초토화된 가운데, 구조대는 잔해 속에서 생존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며, 인근 도시에는 갈 곳 잃은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임시 대피소가 설치됐습니다.

2. 미국 셧다운 장기화···경제 상황 악화 전망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이 40일째 이어지며 미국 전반에 걸쳐 충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상황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며, 경제 악화를 우려했는데요.
베센트 장관은 지난 두 분기 동안에는 미국 경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셧다운이 지속할 경우 이번 분기 성장률이 절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스콧 베센트 / 미국 재무장관
"정부 셧다운의 여파는 첫날부터 나타났고,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지난 두 분기 동안은 미국 경제가 호조세였으나, 이번 셧다운이 계속될 경우 이번 분기 성장률은 절반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연방 셧다운으로 주요 부처 업무가 중단되며 국민 불편도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요.
상·하원은 일요일에도 이례적으로 협상을 이어가는 등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지만, 합의점은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스페인, 5천 년 전 고대 맥주 재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양조장에서 5천 년 전에 마셨던 고대 맥주가 복원됐습니다.
이 맥주는 인류 최초의 술로 알려진 수메르 맥주 양조법을 토대로 만들어졌는데요.
이 맥주를 재현하기 위해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는 맥주 여신 니카시에게 바친 찬가를 통해 고대의 양조법을 해독했습니다.
해독한 양조법은 양조 전문가에게 전달돼 실제 맥주로 재현됐는데요.
이를 담당한 양조사, 루이스 비다는 마치 수메르 시대로 돌아가 당시의 양조사로 변신한 기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고대 맥주 복원 관련 인터뷰
"3천 년 전의 맥주를 그대로 복원했어요. 당시의 맛을 똑같이 느낄 수 있죠.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이고, 다른 방식으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여정이에요."

녹취> 바르바라 보에크 /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 연구원
"이번 협업이 이렇게 특별한 결과로 이어질 줄은 몰랐어요. 한 양조 전문가가 고대의 양조법에서 영감을 받아 맥주를 재현했고, 그게 큰 성과를 낸 거죠."

이렇게 재현된 고대 맥주는 '사이언스 위크' 행사에서 공개됐는데요.
참가자들은 무려 5천 년 전 양조법으로 만든 이 맥주를 직접 맛보며 인류 최초의 술을 경험했습니다.

4. 런던 카나비 거리, 크리스마스 점등식 열려
영국 런던의 명소, 카나비 거리가 올해도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물들었습니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크리스마스 점등식이 열린 겁니다.
올해는 '모든 것이 밝다'라는 주제로 점등식 행사가 펼쳐졌는데요.
올해는 특히 더 다채로운 색감과 밝고 선명한 조명으로 꾸며진 데다, 불꽃놀이와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수많은 시민을 설레게 했습니다.

녹취> 캐서린 리코미니 / 셰프츠버리 캐피털 마케팅·홍보 이사
"올해는 '모든 것이 밝다'라는 주제로 이곳 카나비 거리에 다채로운 색감과 에너지를 담아냈습니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크리스마스 조명을 기획했어요. 밝고 선명한 색으로 거리를 빛냄으로써 늘 새롭고 특별한 카나비 거리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날 카나비 거리 곳곳에 활기찬 색채와 에너지가 가득했는데요.
캐럴 음악도 이어지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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