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과정에서 공직자들의 불법 가담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2월 13일까지 인사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12.3 비상계엄 과정에서 공직자들의 불법 가담 여부를 들여다보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대통령 직속 기관과 독립기관을 제외한 49개 전체 중앙행정기관에 설치돼 자체적으로 조사합니다.
49개 TF가 각각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조사 범위는 지난해 12월 3일을 기점으로 직전 6개월부터 직후 4개월까지 총 10개월간 비상계엄을 '모의', '실행', '정당화', '은폐'한 행위입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지난 18일, 제50회 국무회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는 신속한 헌정질서 회복과 공직사회 통합을 위한 불가피한 국정안정 조치입니다. 각종 조사는 헌법과 적법 절차에 따라 꼭 필요한 범위에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신속히 진행되고 마무리될 것입니다."
이와 별도로 '총리실 총괄 TF'도 출범했습니다.
총리실 총괄 TF는 기관별 TF 활동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울러, 총리실 자체조사도 수행합니다.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자문단 4명도 합류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한편, 각 기관별로 내년 1월 31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하면, 총리실 총괄 TF 검토를 거쳐 내년 2월 13일까지 불법 가담자에 대한 인사 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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