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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IP 카메라' 보안 강화···인증제품 사용 의무화 추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IP 카메라' 보안 강화···인증제품 사용 의무화 추진

등록일 : 2025.12.07 17:33

김현지 앵커>
최근 IP 카메라 12만 대를 해킹해 해외 음란 사이트에 영상을 판매한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런 범죄가 잇따르자 정부가 IP 카메라 해킹 추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흔히 '홈캠'으로 불리는 IP 카메라를 해킹해 개인 영상을 유출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IP 카메라 12만여 대를 해킹해 만든 영상을 해외 음란 사이트에 판매한 4명을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IP 카메라 비밀번호가 단순하거나 공격자들에게 알려진 형태였던 게 문제가 됐습니다.
정부의 지난 10월 실태조사 결과 보안 조치를 필수적으로 시행하는 설치 업체는 59%에 그쳤습니다.
최근 6개월 안에 비밀번호를 바꾼 경우는 30.8%에 불과해 이용자의 보안 인식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정부가 IP 카메라 해킹 추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용자와 제조사 중심의 기존 보안 책임을 통신사와 설치 업체까지 넓혀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우선 해킹에 취약한 IP 카메라에 대한 보안 조치를 추진합니다.
통신사와 협력해 피해기기 IP 이용자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합니다.
설치 업자를 대상으로 보안 가이드를 배포하는 등 보안 인식도 강화합니다.
정부는 또, 이번 달부터 병원과 마사지시술소 등 취약 사업장을 선정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사전 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법상 안전성 확보 조치 의무를 고지하고, 대규모 영상 유출이 있었던 사업자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도 조사합니다.
이와 함께 헬스클럽과 수영장, 병원과 산후조리원 등 생활 밀접 시설에서 IP 카메라를 달 때 보안 인증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 마련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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