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핵심 광물 비축 제도 신설 발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핵심 광물 비축 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광물 공급 부족에 대비해 정부와 민간 자금을 결합하는 구상인데요.
이 제도의 정식 명칭은 '프로젝트 볼트'로, 이번 구상에는 미 수출입은행 자금 100억 달러와 민간 부문 자금 2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이 공급 부족에 의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며, 비축고가 있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늘 이 자리에서 미국의 '전략 핵심 광물 비축고' 설립을 발표합니다. 핵심 광물을 비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국가 방위를 위한 핵심 광물 비축을 보유해 온 것처럼, 이제는 미국 산업을 위해서도 동일한 비축고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야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그 버검 미 내무장관은 이번 주 안으로 이 제도에 참여할 11개 국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 젤렌스키 "러, 에너지 휴전 대체로 준수"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가 에너지 시설에 대한 휴전을 대체로 잘 지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24시간 동안 러시아가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미사일이나 드론 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전선 인접 지역의 에너지 시설은 여전히 포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진정으로 상황을 바꾸려는 의지를 보일 때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상황이 심각한 지역들이 모두 참여해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이 지역들은 우크라이나 중부와 러시아 접경 지역들로, 포격과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곳들입니다. 지역 간 소통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오늘 하루 동안은 기반 시설을 노린 미사일이나 샤헤드 드론 공격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긴장감은 유지되는 가운데, 외교적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 아부다비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 간 차기 평화 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3. 로마, 트레비 분수 근접 관람에 입장료 도입
이탈리아 로마가 트레비 분수 근접 관람에 입장료를 도입했습니다.
관광객 크게 증가한 데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함인데요.
로마시는 2월 2일부터 트레비 분수 관람 구역에 2유로 입장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금은 평일과 주말 낮 시간대에 적용되며, 분수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이용자에게만 해당하는데요.
광장은 여전히 무료로 개방되며, 유료 입장인 계단 구역이라도 로마 시민과 장애인, 6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요금이 면제됩니다.
녹취> 발렌티나 데 비첸티스 / 관광객
"요금을 내야 하는 줄은 몰랐지만, 내는 것에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적어지니 더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사진도 찍고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죠."
녹취> 프란체스코 노토 / 관광객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에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돈을 내고 들어오는 수밖에요."
당국은 최근 1년 동안 트레비 분수를 찾은 방문객이 천만 명을 넘었다며, 관광객 관리와 유지 비용 마련을 위해 유료화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4. 중국 광저우, 춘절 맞이 대이동 시작
중국 광저우에서 춘절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이동이 시작됐습니다.
바이윈 공항에는 춘절 여행 기간의 시작과 함께 대규모 인파가 몰렸는데요.
올해 춘절 연휴는 9일간 이어질 예정으로, 평소보다 긴 연휴 기간에 이동 수요가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기간 95억 건의 여객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류융 / 여행객
"올해는 작년보다 항공권 사는 게 더 힘들게 느껴져요. 고향 가는 비행기 표가 이미 매진이라 알람까지 맞춰서 겨우 구했습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든 가운데, 공항은 춘절을 기념해 전통 복장을 한 직원들이 여행객들을 맞이하며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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