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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최종타결을 목표로 한미FTA 통상장관급 협상이 서울에서 26일 시작됐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농업과 자동차 등 핵심쟁점들을 일괄타결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일 기자>

Q> 첫날 협상,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네, 우선 한미 양측은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그 동안 해결하지 못한 쟁점들에 대한 분류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김현종 본부장과 캐런 바티아 부대표간 장관급 협상에서 다룰 초민감 쟁점과 수석대표간 회의에서 다룰 쟁점, 그리고 분과위에서 다룰 나머지 기술적인 사안들을 걸러낸 겁니다.

이를 토대로 양측은 통상장관과 수석대표가 참석하는 2+2 회의, 또는 분과장까지 함께하는 3+3 회의 등 다양한 형태로 협상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국은 총 19개 분과와 작업반 가운데 현재까지 정부조달 등 3개 분과를 완전타결했고, 환경과 전자상거래 등 5개 분과도 지난 고위급 협상까지 대다수 쟁점에 합의한 상탭니다.

따라서 이번 장관급 협상에서는 농업과 자동차, 섬유 등 10여개 핵심쟁점에 대한 상호 주고받기가 전망됩니다.

Q> 최종타결을 위한 마지막 협상이니 만큼 난제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떤 쟁점들이 타결의 분수령이 될까요?

A> 네, 현재 남아있는 농업과 자동차 등 10여개 쟁점 모두 접점을 찾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번 협상의 최대 관심사는 농업 분입니다.

26일은 일단 농업 분과회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렌지 등 일부 민감품목에 대한 의견교환이 활발히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부터 차관보급 고위급 회담이 별도로 열릴 예정이어서 이를 위한 사전 조율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농업은 별도 협상에서 최대한 의견차를 좁힌 뒤, 장관급 협상 테이블에는 2~3개 품목 정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섬유 분야도 아직 정리해야 할 쟁점이 많아서 27일부터 차관급 고위협상을 통해 별도의 회담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섬유는 관세철폐와 섬유제품의 원산지 기준 문제, 우회수출 방지 대책 등이 주요 쟁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자동차 분야도 관세를 즉시 철폐해야 한다는 우리측과 배기량 기준의 우리나라 세제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미국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의회가 행정부에 위임한 신속협상권한을 감안할 때 이번 협상의 타결시한은 31일 오전 7시가 되기 때문에, 양측은 오는 30일까지는 협상을 타결지을 계획입니다.

한편 우리측 김종훈 수석대표는 잠시후인 저녁 7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첫날 협상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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