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랍 에미리트로부터 원유 1천8백만 배럴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다녀온 강훈식 비서실장은 최우선 공급을 약속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고 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강 실장은 원유 1천8백만 배럴을 아랍에미리트로부터 추가로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합의한 6백만 배럴을 포함하면 총 2천4백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한 겁니다.
정부 추산으로 8일 넘게 사용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한국이 아랍에미리트로부터 최우선 공급을 약속받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중동 상황 진행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든지 UAE로부터 원유를 긴급 구매할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원유는 아랍에미리트와 한국 국적선으로 나누어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추가로 플라스틱과 합성섬유 등에 쓰이는 나프타를 실은 선박도 한국을 향하고 있습니다.
강 실장은 대체 공급선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이번 합의가 원유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후자이라항까지 송유관을 갖추고 있어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인남식 / 국립외교원 교수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에서 어느 유전을 통해 보낼 지는 모르고요. 한국으로 오는 유조선은 후자이라 항구에 정박하고 있을 것이고 그곳으로 보내겠죠."
또 양국이 원유 수급과 대체 공급로 모색 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구자익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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