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이란과 주요 쟁점 대부분 합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이 주요 쟁점 대부분에서 합의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보좌관 재러드 쿠슈너가 지난 일요일 이란 측과 접촉했다면서, 협상이 매우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굉장히 강도 높은 협의를 해왔지만,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큰 틀에서는 합의가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5일 정도 지켜볼 생각입니다. 잘 풀리면 모든 게 해결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계속 폭격을 이어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해협을 다시 개방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예정됐던 에너지 시설 공격을 5일간 연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분쟁이 4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추가 확전을 늦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 이란 "미국과 협상 없다"
이란 군 당국이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란 중앙사령부 대변인이 미국과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은 없다고 밝힌 건데요.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것과는 반대되는 입장으로, 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패배를 포장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마음 먹기 전까지는 유가를 포함한 그 어떤 것도 정상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에브라힘 졸파가리 /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 대변인
"한때 미국이 자랑하던 힘은 이제 패배로 바뀌었습니다. 스스로 초강대국이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곤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란이 마음을 먹기 전까지는 유가를 포함한 그 어떤 것도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한편, 앞서 미국은 전쟁 종식을 위한 15개 항의 계획을 이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호주 공영방송, 20년 만에 첫 파업
호주 공영방송 ABC 직원들이 임금과 근무 조건을 둘러싼 갈등 속에 20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나섰습니다.
수백 명이 파업하며 방송 편성이 변경되고 뉴스 생중계에도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일부 프로그램은 영국 BBC 콘텐츠로 대체되기도 했습니다.
파업에 나선 직원들은 3년에 걸친 10% 임금 인상안이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하고, 고용 안정도 보장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보너스 지급 대상에서 일부 직원이 제외된 점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녹취> 마이클 슬레잭 / ABC 기자 및 미디어·엔터테인먼트·예술연합 미디어 연방 회장
"말씀드린 것처럼 ABC 직원들이 이렇게 함께 나선 건 20년 만입니다. 모두가 함께 단결해서 공영방송을 지켜낼 것입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요구합니다. 겉으로만 유연한 임시 계약이 아니라 진짜 일자리요. 다음 주, 다음 달, 내년에도 여기 있을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편, 이번 파업은 수개월간 이어진 협상이 결렬되면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했는데요.
전체 직원 4,500명 중 약 3분의 1에 달하는 1,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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