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백악관, 이란에 강경 대응 의지 밝혀
미국 백악관이 이란을 향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란이 군사적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지금보다 훨씬 강한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25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며 이란과의 협상이 생산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필요할 경우 대응 수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이란 정권이 핵 개발을 완전히 포기하고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위협을 멈춰야 한다며, 현재 상황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더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이란 정권은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하고, 핵 개발을 완전히 포기하며 위협을 멈춰야 합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평화가 최우선입니다. 하지만 이란이 군사적으로 패배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타격을 입게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하게 대응할 겁니다."
백악관 측은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유조선 운항 복구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유가 안정을 위한 새로운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젤렌스키 "러시아, 미국 협박 시도"
다음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가 미국을 상대로 협박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과의 군사 정보 공유를 빌미로 삼았다는 주장인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란과의 군사 정보 공유를 중단하는 대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제공을 중단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협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여전히 이란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란이 중동에서 미국과 동맹국을 공격하는 데 사용한 일부 드론에 러시아 부품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 정보기관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면 이란에 정보를 넘기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건 협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란과의 군사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보 공유와 무기 연결이 이어질 경우, 갈등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3. 미 "SNS 중독 책임"···구글·메타 배상 판결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법원이 소셜미디어 중독 문제와 관련해 빅테크 기업의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플랫폼 설계 자체가 위험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큰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메타 측은 해당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배심원단은 구글과 메타가 청소년에게 위험한 플랫폼을 설계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손해배상을 명령했습니다.
이는 소셜미디어 중독 문제에 대한 첫 주요 판결인데요.
배심원단은 두 기업이 중독을 유도하는 설계를 했고, 위험성을 충분히 경고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메타는 420만 달러, 구글은 180만 달러의 배상 책임이 인정됐습니다.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해당 판결은 향후 유사 소송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녹취> 마크 래니어 / 원고 측 변호사
"미국 법사상 처음 있는 재판입니다. 대부분 이런 사건은 원고가 몇 번은 지면서 이기는 방법을 찾습니다. 처음 세 번 정도는 지는 게 보통인데, 우리는 이겼습니다."
녹취> 애슐리 니콜 데이비스 / 메타 대변인
"이번 판결에 동의하지 않으며, 항소할 예정입니다. 청소년 정신 건강은 굉장히 복잡해서 하나의 앱으로만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메타는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구글도 항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4. 런던 '스키아파렐리' 전시···패션에서 예술로
마지막으로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영국 런던에서 럭셔리 패션 브랜드, 스키아파렐리의 역사를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가 열립니다.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디자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패션이 예술이 되는 순간, 함께 만나보시죠.
런던 빅토리아앤앨버트 박물관에서 스키아파렐리의 100년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립니다.
의상과 모자, 장신구 등 200여 점이 공개되는데요.
창립자인 엘사 스키아파렐리는 살바도르 달리와 장 콕토 등 유명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패션과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아온 인물입니다.
녹취> 소넷 스탠필 / 전시 총괄 큐레이터
"이번 전시는 1927년 엘자 스키아파렐리의 첫 성공작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올해 1월 쿠튀르 쇼에서 막 나온 최신 드레스까지 함께 선보입니다.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이 놀라운 창의성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색감이나 질감, 자수, 그리고 다른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보며 영감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전시 기획자는 스키아파렐 리가 대담하고 기존 틀을 깨는 방식으로 여성들을 위한 옷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1927년 디자인부터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스카에서 입은 드레스까지 역사를 넘나드는 독특한 색감과 형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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