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올해 2월 인구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출생아 수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관련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경은 기자, 올해 2월에 태어난 아기가 7년만에 가장 많았다고요?
신경은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반가운 소식인데요.
2월 출생아 수는 2만2천898명으로, 2월 기준 7년 만에 가장 많았고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13.6% 늘어났고, 2월 증가율로 '역대 최대치'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생아 수 증가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2024년 7월부터 20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김경호 앵커>
출산의 선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혼인 건수 추세는 어땠습니까?
신경은 기자>
혼인 건수는 소폭 줄었습니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8천557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4.2% 줄었습니다.
혼인 건수는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는데, 2월 통계에서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배경으로는 '설 연휴'가 지목됐는데요.
설 연휴로 혼인 신고 가능일이 지난해보다 3일 줄어든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호 앵커>
혼인 건수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꾸준한 출생아 수 증가, 어떤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까?
신경은 기자>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준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결혼을 많이 하는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가 증가했고요.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도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해당 연령대 1천명 당 출생아 수는 61.5명이었는데요.
1년 전보다 9.2명 늘어난 것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또 '출산' 관련 인식 변화도 눈에 띄는데요.
관련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박현정 /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
"2년마다 하고 있는 사회조사 항목 중에서 자녀 출산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했을 때 자녀를 출산하겠냐는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2022년도 그리고 2024년을 비교하면 3.1%포인트가 증가한 게 나타났고요."
김경호 앵커>
이번에는 데이터처의 또 다른 발표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달 국내인구이동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요?
신경은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국내 인구 이동 통계' 내용인데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60만 9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11%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은 5년 만에 최대였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7개 시도에는 '순유입'됐고요.
경남, 광주, 울산 등 10개 시도에서는 '순유출'됐습니다.
데이터처는 1월과 2월 주택 매매량이 늘어난 게 이동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지금까지 2월 인구동향과 3월 국내인구이동 통계 살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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