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입니다.
1. 콜롬비아 강진···유엔 긴급 지원 준비
콜롬비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200명 넘게 숨지고 2천500명이 다친 가운데, 유엔이 긴급 자금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피해 지역에서는 식량과 식수, 의료 지원이 시급한 상황인데요.
유엔은 주택과 공공 기반시설이 광범위하게 파괴됐으며, 통신과 교통, 공공서비스까지 차질을 빚어 구호 활동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은 중앙긴급대응기금을 통한 긴급 자금 지원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틀 안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녹취> 파르한 하크 / 유엔 부대변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과 협력 기관들은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200명 이상이 숨지고 2,500명이 다쳤습니다. 주택과 공공시설 피해도 큽니다."
녹취> 카밀로 카노 / 보고타 소방당국 관계자
"지진 발생 48시간이 지난 가운데 수색과 구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른 구조팀과 함께 잔해 제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도 식량을 지원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도 콜롬비아 내 창고에서 의료 물품을 피해 지역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2. 베이징, 태풍 영향에 도로 침수
올해 중국을 강타한 가장 강력한 태풍의 영향으로 수도 베이징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고 대중교통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베이징 당국은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의 폭우 경보를 발령했고, 버스 노선 250개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관광지 150곳이 문을 닫고 지하철 10개 노선도 감속 운행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비교적 담담한 모습으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녹취> 위 / 주민
"저는 은퇴한 이후로 대부분 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비가 외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녹취> 장 / 주민
"큰 영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점이나 각종 시설, 기관들도 모두 문을 열고 있습니다. 필요한 일은 모두 처리할 수 있고, 결국 밖에 나가고 싶은지에 달린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상점과 각종 시설은 정상 운영되면서 대부분 시민은 큰 불편 없이 일상을 이어가는 모습이인데요.
한 시민은 필요한 일은 평소처럼 처리할 수 있다며 폭우가 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3. 프랑스 에펠탑에서 바라본 일식
프랑스 파리에서는 세계적인 명소 에펠탑이 특별한 일식 관측 장소로 변신했습니다.
관광객들은 파리 전경을 내려다보며 달이 태양을 가리는 장관을 즐겼는데요.
현지시간 12일,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를 지나면서 프랑스 파리에서도 부분일식이 펼쳐졌습니다.
이곳에 몰려든 사람들은 관측 안경을 쓰고 일제히 하늘을 바라봤는데요.
한 관광객은 멋진 광경일 줄은 알았지만, 실제로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며 감탄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트리츠 / 관람객
"에펠탑에서 샴페인을 마시는 건 언제나 정말 즐겁습니다. 게다가 일식까지 볼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정말 좋습니다. 덥긴 하지만 바람이 불어서 아주 좋습니다."
녹취> 노라 치사르 / 관람객
"정말 멋질 거라고 기대했는데 기대 이상입니다. 태양을 직접 보면 안 되기 때문에 계속 조심해야 합니다. 안경을 쓰고 보면 해가 점점 가려지는 모습이 보여 정말 신기합니다."
이날 프랑스 본토 대부분 지역에서는 태양 면적의 약 90%가 가려지는 일식을 볼 수 있었고, 아이슬란드와 스페인 북부에서는 개기일식이 펼쳐졌는데요.
유럽 곳곳에서 수백만 명이 하늘을 바라보며 보기 드문 천문 현상을 함께 즐겼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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