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공식방한한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두 정상과 회담에서 한국이 각 나라와 쌓아온 우호 관계를 강조하고, 앞으로도 호혜적 협력을 늘려가자고 말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한-타지키스탄 정상회담
(장소: 청와대 본관 집현실)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회담장에 교차로 놓인 태극기와 타지키스탄 국기 앞에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굳세게 손을 맞잡습니다.
타지키스탄은 '세계의 지붕'이라 불릴 만큼 웅장한 절경의 파미르 고원으로 유명한 자원 부국입니다.
한국과는 지난 1992년부터 수교해 34년간 우호관계를 꾸준히 쌓아왔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우리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타지키스탄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한-키르기스스탄 정상회담
(장소: 청와대 본관 집현실)
키르기스스탄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과도 회담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파로프 대통령이 2024년 12월 방한 당시 비상계엄 여파로 예정보다 일찍 귀국했던 일을 언급하며, 당시 나라가 혼란을 겪었지만 민주주의를 위한 국민의 열망에 힘입어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님의 지난번 방한에서 예기치 못한 차질이 있었던 만큼 대통령님과 한국에서 마주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이에 이 대통령을 내년 키르기스스탄에 공식 초청하는 것으로 화답했습니다.
녹취> 사디르 자파로프 /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우호적인 전통에 이어 존경하는 대통령님께서 내년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아 키르기즈 공화국을 공식 방문해 주실 것을 정중히 초청드립니다. 양국 관계에 있어 매우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고 키르기즈 공화국과 대한민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인프라 개발과 재난 대응부터 식량 안보, 기후 환경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드는 여정에 키르기스스탄이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길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송기수 / 영상편집: 최은석)
이혜진 기자 yihj0722@korea.kr
"이번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정상회담을 끝으로,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중앙아시아 5개국과 연쇄회담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가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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