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경제부총리가 올해 한국의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연간 3%대 성장과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도 눈앞에 뒀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경제회의 주요 안건들, 김경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1. "수출 첫 1조 달러 전망···국민소득 4만 불 가시화"
김경호 기자>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1천209억 달러로 전년보다 84% 급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63% 오른 603억 달러로 수출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8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뛰어넘었습니다.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주재한 이형일 경제부총리는 올해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이형일 경제부총리
"투자와 소비, 고용도 시차를 두고 개선되면서 올해 3%대 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 4만 불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 부총리는 다만 기회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선제적인 투자 의지를 밝혔습니다.
물가를 비롯한 민생 대응과 중동 전쟁 등 대외 리스크 관리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경제와 민생 분야 안건들도 논의됐습니다.
2. 온누리상품권 환급률 개편···전통시장 10%·지방상권 8%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안건 주요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전통시장이 아닌 상점가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하다는 안내 문구 본 적 있으시죠. 지방정부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점포 밀집 지역에 상품권 사용을 허용해준 건데요. 당초 점포가 서른 곳 이상 모여 있어야 했지만 지난해부터는 15곳으로 기준이 완화됐는데요. 문제는 이런 골목형상점가가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정작 기존 사용처인 전통시장은 소외될 우려가 커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4년 381곳이었던 골목형상점가는 올해 들어 2천1백여 곳으로 5배 넘게 늘었는데요. 정부가 이런 우려를 받아들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혜택을 모두 늘리되 서로 차등을 두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에는 앞으로 10%의 환급률을, 지방의 상점가에는 8%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상품권의 본래 취지인 전통시장 활성화 목적을 지키면서 지역 상권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회의에선 기업 투자와 우리아이자립펀드 지원 방안 등도 논의됐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이지우)
특히 취임 후 첫 회의를 주재한 이 부총리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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