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운동을 즐기는 분들 많은데요.
부산에선 시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채로운 생활 체육 행사가 열렸습니다.
유명 운동 인플루언서가 지도하는 '달빛 체조'가 특히 관심을 끌었는데요.
그 현장에 김경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경민 국민기자>
(장소: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 부산시 부산진구)
생활 체육 행사가 열린 부산시민공원 광장, 본 행사에 앞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운동 체험을 해봅니다.
골프채로 공을 맞혀보고 볼링핀을 쓰러뜨리면서 자신의 체력 상태를 가늠해 봅니다.
7.3초가 된 순간 정확하게 버튼을 누르는 순발력 게임도 즐깁니다.
인터뷰> 김가연 / 부산 남일중 1학년
"가을에 가족들과 이렇게 나와서 공 던지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터뷰> 정혜진 / 부산시 동래구
"앞으로 더 건강 관리에 힘을 쓰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여러 사람이 함께 줄을 넘으면서 땅을 짚는 등 다양한 줄넘기 공연과 함께, 흥겨운 버스킹 공연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설유철 / 부산시 해운대구
"가족들과 같이 나와서 생활 체육 체험도 같이 하며 공연도 보고 너무 뜻깊고 좋은 시간입니다."
박자에 맞춰 계단을 오르내리며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하는 운동도 즐깁니다.
인터뷰> 김한 / 부산시 영도구
"너무 재미있는 운동인 것 같아요. 왔다 갔다 하면서 박자도 맞추고..."
김경민 국민기자
"해가 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더해진 이곳 광장의 열기가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이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와 함께하는 신나는 운동 프로그램이 펼쳐지게 됩니다."
밤하늘 아래 시작된 주요 행사인 '달밤 체조'.
유명 운동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신수지입니다!"
매트 위에 누운 시민들, 신수지의 지도에 맞춰 활기차게 몸을 움직이는데요.
한쪽 다리를 두 손으로 감싸안으며 몸의 유연성을 키웁니다.
현장음>
"많이 당기는 것보다 엉덩이가 땅에서 안 떨어지는 게 더 중요합니다, 둘, 셋, 넷..."
지도 동작을 열심히 따라 하는 시민들, 뭉쳤던 근육을 풀어주는 체조를 합니다.
시민들이 팔과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며 열심히 체조를 이어가는데요.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달빛 체조' 참여 시민은 모두 450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서수미 / 부산시 진구
"TV에서만 보던 분을 실제로 여기서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 운동을 직접 가르쳐 주니까 더 생동감 있게 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윤인환 / 부산시 진구
"신수지 선수를 따라서 다리를 찢어 봤는데,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선수가 은퇴하고도 이렇게 유연함을 유지하는지 대단하고..."
시민 건강에 보탬이 됐다는 생각에 운동 인플루언서도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신수지 / 운동 인플루언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제가 은퇴하고 스트레칭 클래스를 했는데, 이렇게 전문적으로 체조를 함께하게 된 것은 처음이어서 굉장히 저에게도 뜻깊은 경험이기도 하고..."
부산 시민들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인터뷰> 신수지 / 운동 인플루언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체조를 전문적인 분들에게만 거의 알려 주다가 이렇게 시민과 함께하다 보니까 저에게도 굉장히 잊지 못할 기억이 되는..."
인터뷰> 이지훈 / 부산시 생활체육과 주무관
"재미가 있어야 생활체육의 참여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서 조금 재미있고 흥미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을 하게 됐습니다."
11월 초까지 부산 두 곳의 공원에서 토요일에 각각 두 차례씩 더 진행되는 건강 축제,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한 뒤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촬영: 김수연 국민기자)
김경민 국민기자
"다채로운 생활 체육도 즐기고 유명 운동 인플루언서와 함께 활기찬 시간도 보내는 건강 축제, 바쁜 일상 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김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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