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연휴, 궁궐 나들이 어떠신가요?
4대 궁과 종묘에서 궁중문화축전이 열렸습니다.
조선 왕실 공간에서 공예전부터 전통 놀이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최유경 기자>
<달 항아리 / 권대섭>
자연스러운 곡선의 멋이 살아있는 백자입니다.
조선 후기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장소: 창덕궁 희정당)
희정당은 왕의 생활과 집무를 위한 곳이었습니다.
사람 몸에 맞춘 공간의 섬세함도 느껴집니다.
앉거나 설 때의 눈높이를 고려해, 문의 위치와 가구의 크기를 정했습니다.
창덕궁은 궁궐 가운데 조선의 미의식이 가장 완성도 있게 구현된 공간으로 평가받는 곳입니다.
이곳에 특별한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화이트알리오스 / 최성우>
공간 중심에는 궁궐 잔치에 쓰였던 흰 복숭아꽃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백지우, 손민경 / 충북 청주시
"백자랑 같이 있는 작품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신기하고, 창덕궁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어요."
4대 궁궐과 종묘에서 올가을 궁중문화축전이 열렸습니다.
한복 차림의 관람객들은 궁궐을 누비며, 조선 왕실로 시간여행을 떠나봅니다.
행사 기간 궁궐 곳곳에서 전시부터 전통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제기차기와 투포 던지기, 공기놀이의 재미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로코 바도메르, 엠마 로베로니 / 이탈리아 관광객
"발로 하는 놀이라길래 해 봤는데, 이겨서 뿌듯해요. 이제 다른 놀이(투포 던지기)도 하려고요."
창경궁에서는 옛 궁궐 조경을 맡았던 관청 장원서의 꽃을 종이로 만들어 보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조선 왕실 생활사를 돌아보는 '창경궁 시간여행'도 펼쳐집니다.
덕수궁에서는 대한제국 역사를 되짚는 전시 '광무에서 융희까지'를 선보입니다.
금요일부터는 준명당 어린이 학교와 연계한 현장 체험도 열립니다.
연휴 기간 종묘 일대에서는 수문장 순라의식을 낮 3시 반부터 1시간가량 선보입니다.
이번 축전에서는 스탬프 투어가 운영됩니다.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관람객은 4대 궁과 종묘 곳곳을 거닐며, 도장 찍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데요. 활동지를 모두 채우면, 다양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사자춤과 사물놀이로 구성된 길놀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토요일 창경궁과 일요일 덕수궁에서 각각 두 차례 진행합니다.
(자료제공: 국가유산진흥원 / 영상취재: 김태형, 윤정석 / 영상편집: 조현지)
이번 축전은 일요일인 11일 모두 막을 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궁중문화축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