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업계의 큰손인 권혁 회장이 개인 체납액 4천억 원을 완납하겠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단일 납세액 가운데 최대 규모인 1천억 원을 우선 납부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봅니다.
김경호 기자>
해운 업계의 큰손인 권혁 회장이 고액 체납자라는 오명을 씻게 될 지 주목됩니다.
권 회장이 15년 만에 개인 체납액 약 4천억 원 가운데 현금 1천억 원을 우선 납부 했습니다.
이번 납부액은 국세청 역사상 가장 큰 규몹니다.
나머지 체납액과 관련해선 납부 계획서를 제출하고 선박 5척을 담보로 제공했습니다.
선박의 담보 가치는 나머지 체납액을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류충선 /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구체적인 내역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저희가 간이 평가한 상황으로 보면 가치는 체납액을 초과하는 것으로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그동안 특별대응 전담반을 꾸려 고액 체납자에 대한 고강도 추적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해외 과세당국과의 공조가 권 회장의 납세 결정에도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선박의 주요 선적지인 라이베리아와 파나마와의 교류를 통해 포위망을 좁혀 갔습니다.
녹취> 임광현 / 국세청장
"선박의 선적이 주로 있는 나라가 편의치적국이라고 해서 라이베리아와 파나마예요. 그래서 제가 두 분 청장님을 초청했죠. 친서도 보내고요."
국세청은 임시 전담반의 역할을 이어갈 상설 특별조사국을 서울청 4국 등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다음달부터 관련 역량을 갖춘 직원들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휴수 박청규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특히 권 회장 추적에 공로가 큰 직원에 대해 사무관 승진을 단행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성과를 토대로 승진 인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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