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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잠 깨려다 가슴 두근"···수능 앞두고 '고카페인' 주의보

LIVE 정책 K 3부 매주 월~금요일 16시 30분

"잠 깨려다 가슴 두근"···수능 앞두고 '고카페인' 주의보

등록일 : 2026.10.20 19:28

김용민 앵커>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리려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달고 사는 수험생들이 많은데요.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시험 당일 컨디션을 망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유림 기자>
수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쏟아지는 졸음을 쫓으려 고카페인 음료를 찾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졸릴 때마다 한잔씩 찾다 보면 하루 동안 카페인을 얼마나 마셨는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청소년의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 권고량은 성인과 달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유림 기자 act12@korea.kr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1킬로그램당 2.5밀리그램 이하로, 몸무게가 60킬로그램인 학생이라면 하루 150밀리그램을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시중 아메리카노 한 잔에 든 카페인은 대략 150밀리그램 안팎.
한 잔만 마셔도 하루 허용치가 꽉 차는 셈입니다.
여기에 커피 한 캔이나 에너지 젤리, 초콜릿 몇 조각만 더해도 기준치를 넘어갑니다.
자주 마시는 커피맛 우유나 콜라 한 캔에도 카페인이 수십 밀리그램씩 숨어 있어 무심코 먹는 간식거리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카페인 민감도는 사람마다 달라 권고량 안쪽이라도 불편한 증상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고지훈 / 식약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섭취 후 가슴 두근거림이나 두통, 불안감, 수면장애 등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밤잠을 설치는 악순환도 경계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제품 겉면의 총 카페인 함량을 따져보고 늦은 오후나 저녁엔 섭취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과 스터디카페에서도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한 주의 안내를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짧은 각성 효과 대신 물 한 잔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뇌의 피로를 덜어내는 규칙적인 리듬이 시험장 컨디션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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