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통 1월 중순경 서울에서는 꽁꽁 언 한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 겨울은 워낙 포근해서16년만에 한강이 얼지 않고 겨울이 지나가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남은 겨울 날씨와 다가오는 봄 날씨, 기상청의 홍윤 기후국장 모셔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금년 1월은 참 포근하게 지냈습니다.
Q>남은 일주일도 계속 포근하겠습니까?
A>그동안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었는데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온 후 찬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궂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자동차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체인 등 월동 장비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주기적인 날씨가 되겠으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여 다소 춥겠습니다.
Q> 다음달 18일이 설인데 17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기간에는 날씨가 어떻습니까?
A>기상청은 귀성객의 편의를 위하여 2월 9일경 설날 상세예보를 발표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설날을 전후한 2월 중순예보를 보면,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울 때가 있겠습니다.
Q> 봄과 함께 찾아 오는게 꽃샘추위와 황사입니다.
올 봄 추위와 황사 전망은 어떻습니까?
A> 꽃샘추위라고 하면, 3월부터 4월 초순 사이에 있는 일시적인 추위를 의미합니다.
금년에도 꽃샘추위를 예상하지만, 전체적으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온 편차가 큰, 춥고 더운 날씨의 편차가 큰, 그런 날씨가 되겠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황사의 경우에는 금년에는 황사의 발원지가 되는 중국의 북부라든지, 몽고지방에 기온이 평년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비가 적게 와 가지고 전체적으로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 황사가 만들어 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은 그쪽으로부터 바람이 우리나라로 불어 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평년보다 황사가 잦고 강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3개월간의 자세한 월별 기상정보 정리해 주시죠.
A> 2월 상순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한차례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설날이 포함된 중순에는 한차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일시적인 추위가 예상되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여 기온의 변동 폭이 큰 한주가 되겠습니다.
하순에는 맑은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3월은 주기적인 날씨변화를 보이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일시적으로 추운 꽃샘추위도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도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므로, 대비가 필요합니다.
4월은 전체적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강수량은 전체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조금 적겠습니다.
특히 황사가 평년보다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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