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북한과 여러 이슈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6자 회담을 설 전후에 개최하길 희망한다고 말해 북한과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최고다 기자>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무엇이 중요한지 등에 대해 의논하면서 여러 이슈에 대해 확실히 의견을 같이했다.
힐 차관보는 19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송민순 외교부장관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베를린 북미 수석대표 회동에 대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19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북측도 ‘베를린 회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을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베를린 회동이 미국과 북한 양국의 관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힐 차관보는 베를린 회동을 통해 다음 번에 좋은 회담을 질 수 있는 기초를 만들었다고 확신한다며 다음 회담에서 진전을 거두는 일이 가능할 것으로 느낀다`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인 6자회담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습니다.
6자회담 일정은 설을 전 후에 개최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6자회담의 개최날짜는 중국에 달려 있다고도 말해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BDA, 방코델타아시아` 회의 개최일정에 대해서도 지난달 베이징 회의가 유익했다면서 `다음 주 중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방한일정을 마친 뒤 20일엔 도쿄를 21일엔 베이징을 각각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