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우리 정부의 경제운용 정책은 경기 하락 요인을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경제운용 방향을 최종 조율하기 위해 18일 열린 경제관련 연구기관장 간담회 소식을 전합니다.
이현주 기자>
권오규 부총리와 경제 관련 연구기관장들은 올해 우리경제는 5% 성장이 가능하겠지만
내년에는 경기를 압박하는 하락 요인들에 주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계속된 환율 하락과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로 경기의 하락 요인들이 상존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권오규 부총리는 내년에는 경기의 하락 위험을 관리하는 데 경제운용방향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추진했던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잠재 성장률을 확충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내년 경제 정책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과 `부동산 시장 연착륙`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업문제를 해결해야 잠재성장률을 확충할 수 있고, 부동산 시장이 연착륙하지 못할 경우 우리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권오규 부총리는 한편, 주택담보대출과 단기외채의 증가가 금융권의 건전성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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