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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006년 한 해도 보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를 정리하면서 모임이다 회식이 다해서 바쁘실 텐데요,

그러나 연말이라서 더욱 외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독거노인들인데요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이분들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직접 찾아 쌀을 전달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영등포에 위치한 당산 지구대. 오전부터 당산 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쌀포대를 나르느라 분주합니다.

18일은 혼자 사시는 독거노인들을 찾아 뵙기로 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자주는 못하지만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이 오거나 연말이 되면 직접 경찰관들이 챙깁니다.

18일 가는 곳은 김선옥 할머니집. 할머니는 혼자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이른바 독거노인입니다.

김 할머니는 순찰 돌때마다 매번 이렇게 집에 들려주는 경찰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지난 4월부터 영등포 경찰서에서는 독거노인 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당산 지구대 역시 경찰관 한명과 독거노인 한명이 자매결연 하여 경찰관들이 순찰을 돌다가도 수시로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안부를 묻습니다.

지구대로 돌아가는 길에도 그냥 돌아가지 않습니다.

동네 양로원을 들려 어르신들께 안부를 여쭈습니다.

영등포 경찰서는 직접 독거노인을 챙기는 것뿐만 아니라 연말을 맞이해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보태 온정을 나누기 위해섭니다.

경찰관들이 직접 독거노인들을 모시고 63빌딩 견학도 나섰습니다.

매일 집에만 있다가 나서는 나들이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린아이들처럼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이어 도착한 영등포 경찰서. 경찰서에서 내부 곳곳을 공개한 것입니다.

영등포구 전체를 C.C 카메라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황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경찰관이 무선으로 보내는 원격 명령에 손을 흔드는 호돌이 호순이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루 종일 걷느라 시장하셨던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마련된 저녁 식사. 경찰들의 작은 배려에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연신 고맙다며 허리를 굽힙니다.

연말을 맞이해 준비한 경찰관들의 작은 정성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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