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일부 계층에서 조세저항까지 우려됐던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가 시간이 지날수록 기한 내 납부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납부율은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경태 기자>
오는 15일, 종합부동산세 자진신고 마감을 앞두고 있지만 일선 세무서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작년과 달리 안내문에 잘못된 내용이 없으면 굳이 세무서를 찾을 필요가 없는데다 일부 대상자는 아직도 추이를 지켜보며 관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고대상자들이 대부분 우편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신고.납부에 나서면서 종합부동산세 납부율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대상자들은 납세 과정에서 몇가지 불만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오늘(시제편집) 종합부동산세를 자진신고에서 직접부과하는 방식으로 개정하는 종부세 개정안을 심의 의결하고 국세청과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08년부터 정부가 종부세를 직접부과하며 납세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납과 현물 대납도 허용될 전망입니다.
올해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 해 7만4천명보다 크게 늘어난 34만 4천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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