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존 하워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간 FTA 타당성 조사를 위해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내년 상반기부터 한-호주 FTA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양국 민간 연구기관의 공동연구가 시작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호주 FTA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하워드 호주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인 PSI를 원칙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국과 북한의 무력충돌은 없어야 함은 물론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있는 행동도 서로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부는 석유공사와 호주회사간의 조광계약을 체결해 우리나라 동해 광구를 본격적으로 공동 탐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추진중인 우리나라 기업체의 호주 LNG선 수주와 방산 제품의 수출도 이번 회담에서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를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 시드니로 이동해 동포간담회를 갖고 세 번째 순방국인 뉴질랜드로 떠납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