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커틀러 한미FTA 미국측 수석대표는 현지시간으로 4일 가진 브리핑 모두 발언에서 `이제 합의가 가까이 있다`며 협상 타결에 낙관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쇠고기와 개성공단, 의약품 등 그동안 두 나라 협상의 최대 쟁점들에 대한 구체적 질문이 이어지자 한국의 시장개방을 강도 높게 요구하거나 한국측 입장을 단호하게 거절해 여전히 양측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쇠고기 분야의 검역이 FTA 논의대상이 아니라는 한국의 입장에 대해 `성공적으로 FTA가 체결되고 양국 의회에서 비준을 받으려면 미국산 쇠고기가 완전히 한국시장에 수입되도록 전면 개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쇠고기 문제와 이번 5차 협상을 연계시킬 뜻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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