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으로 판명된 가운데, 한명숙 국무총리는 어제 농림부 상황실을 방문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삼계탕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국민 불안 해소에 나섰습니다.
강석민 기자>
한명숙 국무총리가 농림부 상황실을 방문했습니다.
고병원성으로 밝혀진 전북 익산의 조류 인플루엔자에 의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관계자로부터 상황보고를 들은 후 한 총리는 먼저 닭, 오리고기 소비가 감소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피해 농가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잊지 않았습니다.
상황실 방문을 마친 한 총리는 점심 식사를 위해 평촌의 한 삼계탕집을 찾았습니다.
삼계탕 한 그릇을 말끔히 비운 한 총리는 원래 닭고기를 좋아한다며 조류 인플루엔자는 일반인에게 감염되지 않는 데다 끓여 먹으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 총리는 불안해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현재 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되고 있는 만큼 시중에 유통되는 일은 없다며 평소와 다름없이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농가 피해의 최소화와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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