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수입 재개 후 처음으로 들어온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됐습니다.
농림부는 전량 반송 또는 폐기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미정 기자>
지난달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가 검역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X 레이 정밀 검사 중 1센티미터 크기의 뼛조각이 검출된 것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뼛조각은 윗 등심에서 분리된 살치살 부위.
농림부는 척추나 내장 등 특정위험물질은 아니지만 한미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8.9톤 전량을 반송 또는 폐기조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작업장에 대해서는 수출 선적을 중단도 요청했습니다.
한미 수입위생조건은 30개월 미만의 뼈 없는 살코기만을 수입하기로 규정.
이를 위반할 경우 수입물량 전량을 반송하는 한편 해당 도축장에 수입중단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농림부는 또한 미국정부에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우려를 표시하며 한미 수입위생조건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 안전문제가 해결될때까지 수입물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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