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과 된장 같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음식에 대한 국제 기준이 제정됐습니다.
우리 음식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현주 기자>
지난 21일부터 4일동안 열린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아시아지역 조정위원회에서 고추장 등 전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전통식품에 대한 국제기준이 마련됐습니다.
고추장 국제 규격은 원재료의 경우 곡류와 고춧가루 소금과 식수가 반드시 포함돼야 합니다.
또, 발효콩이나 캡사이신 등이 포함돼야 하며 만약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결함 있는 제품으로 판정됩니다.
된장도 고추장과 같이 일정 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인삼과 두부 등에 대한 기준도 마련됐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제조방식이 국제기준으로 인정됨에 따라 수출입통관 과정이 간소해져 제품 수출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원조로서의 정통성을 인정받아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우리 전통음식.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맛의 표준화로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을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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