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확대와 대출규제를 골자로 한 부동산안정화방안이 발표되면서 부동산시장도 일단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강남 일부지역에선 가격을 낮춘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김현근 기자>
정부가 공급확대와 대출규제 카드를 꺼내들면서 광풍이 휘몰아쳤던 부동산 시장은 빠르게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급등세를 보였던 수도권 아파트는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불과 몇 달새 수억원이 올랐던 이곳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방안이 발표된 직후 가격이 떨어지고 급매물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대출규제로 인한 수요 감소와 곧 닥칠 종합부동산세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매도 문의가 늘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오를 만큼 올랐으니 이제 팔아도 되겠다는 심리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중요한 건 이 같은 흐름이 언제까지 지속되느냐 여부입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 이후에도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만큼 부동산시장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실수요자들의 마음은 초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집을 사면 상투를 잡을 수 있고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고.
전문가들은 정부가 구체적인 주택공급 로드맵을 제시한 만큼 실수요자들이 자신의 자금 여력에 맞춰 내집 마련의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