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정부의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분양원가 공개를 확대해분양가가 실질적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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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한명숙 총리가 대신 읽은 시정연설에서 집값 폭등을 반드시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이런 조치가 실질적인 분양가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8.31 대책의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불안한 부동산 시장을 조기에 진정시키겠다는 겁니다.
또 주택금융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결코 핵실험을 용납할 수 없으며 신속히 핵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정신과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계속 추진할 것이며, 이들 사업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상징` 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과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며 반드시 평화적 방법으로 위기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된 전쟁불사론은 참으로 무책임하고 위험한 발상이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는 민족공멸의 재앙이 될 것이다.
4차까지 진행된 한미 FTA에 대해 개방은 피할 수 없는 대세며, 한미 FTA는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21세기 대한민국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FTA에 대한 반대와 우려를 익히 알고 있지만 이미 농업 등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분야에 대해서는 제도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민생 법안들이 지체되면 국정 운영 자체가 힘들게 된다며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정권은 임기가 있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해야 한다며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국정운영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며 참여 정부는 지금 해야 할 일을 회피하지 않고 책임있게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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