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는 `어느 나라도 우리 역사를 왜곡할 수 없고 그러한 움직임을 좌시해선 안된다`면서 `우리 영토와 역사 주권을 굳건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10월3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천3백38주년 개천절 경축식 축사를 통해 `그간 수많은 안팎의 도전과 시련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의지로 꿋꿋하게 민족의 역사를 이어왔지만, 명백한 우리 역사를 왜곡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우리 역사 속에서 독도는 명백한 우리 땅이며 고구려를 비롯, 우리 민족이 세운 고대 국가들은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며 `지난달 28일 출범한 동북아 역사재단을 통해 심층적이고 객관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의 영토와 역사주권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