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6일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 등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당청은 인사권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당.정.청 고위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인사권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란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대통령은 당의 조언과 건의를 경청하되 당이 합당한 방식으로 조언하고 건의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당지도부의 적극적인 역할도 요청했습니다.
당내에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당 지도부가 잘 조정해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당정청간의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탈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역사적 정통성을 가지고 있고 미래에 국민 통합의 주역이 돼야 할 정당이라며 임기가 끝난 뒤에도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당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