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이 가속화될수록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특허분야의 경쟁력이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제특허출원 순위는 세계 7위. 6년만에 6계단이나 올랐습니다.
국내 특허 건수로만 치면 세계 3위 수준입니다.
특허출원이 1% 증가하면 경제성장률이 0.1%이상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특허는 한 나라의 기술경쟁력을 가늠하는 잣대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의 특허 연구가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출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적재산권 검색 건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지적재산권 검색 건수는 상반기에만 640만건. 이런 추세라면 연말쯤에는 3년 전의 배 이상이 됩니다.
통계청은 특허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이유가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강화된 검색 서비스도 한몫을 담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방화가 대세인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특허 분야.
가파른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